1.
다들 어떻게 출근하시나요?
지난 3월 복직을 했습니다.
장거리 출근이라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요.
지하철 첫차를 타고 있어요.
새벽 첫차를 타기 시작한 건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이 책을 쓴 송희구 님 덕분이에요.
새벽 첫 차 출근에 관한
송희구 님의 인터뷰 기사가 인상적이었어요.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327135&memberNo=29742322&vType=VERTICAL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출근해서 글을 쓴다는 게 쉽지 않을 듯한데, 원래 아침형 인간인가요.
전혀 아니에요. 입사하고 나서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날 수밖에 없었어요. 오전 6시 30분 이전에 지하철
을 타면 몇백 원 할인받을 수 있는데 그게 쌓이면 크겠더라고요. 할인받으려고 일찍 다니던 게 습관이 돼서
지금까지 그렇게 출근하고 있어요. 첫차를 타고 회사에 도착하면 6시 10분 정도 돼요. 커피를 마시고 노
트북을 켜면 딱 6시 30분이죠. 처음에는 책을 읽었고, 일기를 쓰거나 하루 일정을 미리 준비하기도 했어
요. 그런데 하루는 김 부장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한번 써보고 싶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하게 됐죠.
처음에는 몇 백원 할인을 받으시려고
첫차를 타던 게 습관이 돼서
아침 시간에 이것저것 하시다가
소설을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2.
'새벽 5시 35분'
첫 차를 타보니 좋은 점이 많더라고요?
크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 비용
기존 편도 비용이 1400원인데요.
첫차는 1120원이 찍힙니다.
20% 정도 할인이 되지요.
비록 하루 280원이지만
그래도 고정 비용이 줄어듭니다.
한 20일 출근이면 5600원입니다.
1년이면 약 6만 원입니다.
둘째, 시간
비용보다 더 중요한 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 있는 부모라면
일찍 출근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 등원, 등교를 도와줘야 하니까요.
일찍 출근할 수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큰 혜택입니다.
이 시간을 나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새벽시간이 정신이 가장 맑을 때라
독서를 하기도, 하루 일정을 정리하기도
글을 쓰기도 참 좋습니다.
무얼 하든 평소의 나보다
더 능력을 발휘하게 해주는
양질의 시간입니다.
셋째, 밝은 사람이 된다.
새벽시간을 나를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었더니
마음이 좀 더 밝아졌습니다
"밝은 사람은 밝게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그늘을 부지런히 빛으로 채우는 사람"
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그늘이 많습니다.
어쩔 때는 투덜거리기도 했습니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아이 둘 육아하는 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새벽 습관이
저를 조금은 더 밝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것이 비용, 시간보다
가장 큰 새벽시간의 선물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고 공부하고 사람들을 사귀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데도 인생에서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 없다.
+질문: 어떻게 자기만의 시간을 갖으시나요?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걸음 또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