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 지 45일째, 구독자가 100명이 되었다

by 또대리


안녕하세요? 어느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보통엄마입니다. 현재 11개월 아기를 키우며 육아휴직 중이에요. 그래서 남편 혼자 벌어서 세 식구가 먹고사는 외벌이 가정입니다.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날이에요. 제 글을 봐주시는 구독자님들이 100분이 되는 날이거든요. 참 감사하지요. 또한 오늘은 글을 쓴 지 딱 45일째 되는 날이에요. 그러니까 글을 쓴 지 45일째, 구독자가 100명이 되었어요. 그래서 구독자 100명에 대한 소감을 기록해 보려고 해요. 글을 앞으로 계속 쓸 거니까 중간 점검의 의미에서요. 바로 어제 일도 깜빡깜빡하기 때문에 기록은 제게 중요해요. 1년 뒤에 돌아보면 이 글 덕분에 생생하게 기억이 날 거예요.



구독자 100명의 기록

글을 쓴 지 45일째, 구독자 100명

좋아요가 가장 많은 글 : 29만 원 자리 결혼반지를 맞췄다. (좋아요 수 37개)

댓글이 가장 많은 글 : 주식으로 반찬값을 벌었다 (댓글 8개)

조회수가 가장 많은 글 : 200원짜리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만 (조회수 9만 이상)



글을 쓴 지 45일째 구독자는 100명이에요. 참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넘 구독자 수 100명은 제게 의미가 있는 숫자예요. 제가 쓰는 글이 다른 분들께 읽힐만한 가치가 있다는 기준점이기 때문이에요.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그래도 만약 혼자 읽고 싶은 글이라면 일기장에 적었을 거예요. 제가 쓴 글을 구독자님들이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동기부여가 돼요. 댓글을 달아주시는 걸 통해 다음에 쓰고 싶은 글을 정하기도 하고요. 결국 이런 동기부여들이 매일매일 글을 쓰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글을 쓴 지 45일째, 매일매일 글을 쓰고 있어요




매일매일 글을 쓰게 된 이유


제가 매일매일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있어요. 바로 2권의 책을 읽고 나서부터 에요. 그중의 한 권의 책을 소개해요. 제목은 ‘매일 아침 써 봤니?’라는 책이에요. 그 책에서 이런 내용이 나와요.



소설가가 되려면 이렇게 하세요, 저렇게 하세요
하는 기존의 노하우에 미혹돼서는 안 된다.
여하튼 자기 작품을 쓰면 된다. 기법이야 아무렴 상관없다.
''어떻게 쓸까'가 이나라 '어쨌든 쓴다'라는 것이 중요하다.

<작가의 수지>모리히로시 저


저는 소설가가 되려는 건 아니에요. 물론 언젠가는 제 이야기가 담긴 책을 내고 싶어요. 그러나 그전에 더 중요한 게 있어요. 바로 제 안에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거예요. 혹시 저처럼 살면서 나누고 싶은 마음속 이야기가 있지 않나요? 저 역시 그래요. 그래서 그걸 풀어내는 쓰는 행위 자체가 좋더라고요. 결국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 매일 쓰는 이유예요. 가끔씩 쓴다고 생각했다면 금방 멈췄을 거예요.


쓰고 싶은 이야기를 매일 쓰기로 결심했기에 그저 ‘어쨌든 쓰고’ 있어요.




오늘은 중간 점검을 해 보았어요. 이런 글을 쓸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아요. 조회수가 아무리 높은 글을 쓴 것 보다도 훨씬 좋아요. 그래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매일 꾸준히 글을 쓰겠다는 다짐을 해 봐요. 꾸준히 하는 것의 힘을 믿습니다. 지금 저희 행복함을 나눠드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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