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대리에요.
나는 000이다.
나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나는 적당히 속물적인 사람이다.
속물적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안 좋은 데
살아가면서 필요하기도 하더라고요.^^
책임질 식구가 있다면
적당히 속물적인 것이
어쩌면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1.
2018년 결혼을 하면서
그리고 30대에 접어들면서
세상은 ‘자본주의’라는 걸 깨달았어요.
자본주의에서 돈이란?
돈은 많은 걸 하게 해주고
또 많은 걸 안 하게 해준다.
-또대리
직장 생활 후 5년을 돈을 모았는데
예비신랑과 돈을 합쳐도
아파트 전셋값도 안 나오더라고요.
그 뒤로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코로나 이후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주식은 아직 신생아 수준입니다)
2.
왜 돈을 보시나요?
저는 잘 살고 싶어서 돈을 벌고 있어요.
잘 사는 것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먹고 싶은 걸 먹는 것.
사랑하는 사람 옆에 있어주는 것.
정말 하기 싫을 땐 쉴 수 있는 것.
내 삶에 충실하며 성장하는 것.
제가 돈을 버는 이유입니다.
사랑하는 아이 두 명이 태어나니
돈의 무게가 더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3.
최근 가족과 일본 여행을 갔어요.
비행기를 신기해하며 타는 첫째.
온천이 있는 숙소를 좋아하는 둘째.
두 아이를 보며 느꼈어요.
물질적으로 풍족한 게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다만 가족과의 시간을 갖게 해 줄 수 있을 정도의
돈은 반드시 필요하다.
“엄마 여행 며칠 남았어?”
“응 이제 내일 돌아가”
“정말? 여행 끝나가니 너무 아쉽다”
아쉬워하는 첫째를 보면서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시간을 갖자고 다짐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ㅎㅎ
저는 적당히 속물적인 사람이에요.
아마 그래서 제게 공감을 해주시는 분도 있겠죠?
너무 속물적이진 않지만
적당히 세속적인 사람.
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
1. 적당히 속물적이다
2. 속물과는 거리가 멀다.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또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