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까지 해야 해?'
신입사원 초기 때
저희 팀 부장님을 보며
떠오른 생각이에요.
부장님은 진짜 꼼꼼하셨고
열정적이셨어요.
문서 하나하나 꼼꼼히 검토하셨고
언제든 알려줄 준비가 되신 분이었어요.
뭘 여쭤보면 좌판기처럼 주르륵
답이 흘러나왔어요.
인간관계 역시 혀를 내둘렀어요.
위 분들께도 정말 잘했어요.
예의 바르게, 다정하게 대하니
윗분들 모두 다 좋아하셨지요.
부장님을 보면서
뭣 모르던 저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렇게까지 해야 해?"
결국 부장님은 승승장구하셨어요.
더 높은 자리에 가셨고,
신망도 얻으셨죠.
최근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저자
부아 c 님의 블로그에서도
이런 글귀를 읽었어요.
미국의 스타 블로거이자 팟 캐스터 운영자인 로린 에바츠는 현재 12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입 니다. 게리 바이너 적의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에서 그녀의 성공 과정을 인터뷰로 담았는데요. 나름 열 심히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저는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읽기만 해도 벅찬 이 일들을 그녀는 2년 반 동안 지속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성공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낮 3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블로그에 올릴 사진들을 찍었고, 주 5일 동안 4시부터 12시까지는 바텐더 일 을 했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는 새벽 2시까지 블로그에 올릴 글을 쓰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필라테스를 가 르치고 학교에 가고 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일상이었죠. 그리고 주말에는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을 하고 이메일을 작성하면서 그에 따르는 온갖 자잘한 업무를 처리했어요."
게리 바이너척 -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인터뷰 중에서
세상에나,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직접 찍고
바텐더일, 필라테스일, 학교 가고
새벽까지 글 쓰고 이걸 반복하고
오래전 질문이 떠올랐어요.
"그렇게까지 해야 해?"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렇게까지 해야 해'를
지속적으로 반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저자 세이노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죠.
뭘 배우는지 간에 미친 듯이
피를 토하는 마음으로 제대로 하여라
물론 정말 피까지 토할 필요는 없지만요^^;;
내가 원하는 인생대로 살려면
한 번쯤은 '그렇게까지 살아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라고 왜 못할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누구나 처음은 있으니까요.
생각보다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혹시 망설이고 있는 일이 있으신가요?
우리 안에는 작은 '로린 에바츠'가 있습니다.
세상은 최선을 다해서 매일 나아가는 사람을 응원한다고 합니다. :)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또 대리와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