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나다운 글을 써야하는 구나”
블로그 글을 1년 동안 쓰면서 내린 결론이다.
작년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일기 같은 글을 쓰는 걸을 최대한 피해보려고 했다. 어쩔 때는 어그로성 제목을 달기도 했음을 고백한다.
그런데 결국 어그로성이 있는글은 내가 나중에 보기가 싫더라. 결국 나다운 글, 내 생각이 진하게 담긴 글을 쓰기로 했다. 덜 자극적이어도 말이다.
“왜 나다운 글을 써야할까?”
이유는 하나다. 글을 오래 쓰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을 자극하는 글은 당시에는 반짝 인기를 끌 수 있지만 결국 글을 오래 쓰게 하지는 못한다. 그런데 글을 잘 쓰려면 일단 오래 꾸준히 써서 연습하는 기간이 꼭 필요하다
출처: Florian Klauer, unsplash
결국 이 과정이다.
나다운 글을 쓰기 -> 글을 쓰는 걸 즐기기 -> 글을 오래 쓰기 -> 글을 잘 쓰기
좋아하는 책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 ’나를 위해 일하고 결과로서 회사에 기여한다‘ 이다. 이 말을 약간 변형하여 글을 쓰는 마음을 정해본디.
’내가 좋아하는 글을 쓰되,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게 쓰자.’
질문. 어떤 마음으로 글을 쓰시나요?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또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