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실제보다 더 크게 부풀려서 생각하는 게 아닐까?"
얼마 전 회사일이 발목을 잡았어요. 상대편 측에서 항상 해 오던 것에서 다른 것을 요청했는데요. 본인들도 뭘 정확히 어떻게 요청해야 하는지 모르더라고요. 결국 다르게 해오라고는 하는데 '어떻게 다르게 해오라는지' 가이드라인이 없이 요구만 해왔어요.
'답답한 금요일 퇴근길이 되었구나'
연락도 잘 안되는 상대편과 이야기하다가 금요일 퇴근길이 되었어요. 마음이 한 편으로 찜찜하더라고요. 월요일 출근길이 답답하였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억울하더라고요. 이런 일도 내 평온한 휴식 시간이 방해받는다는 것이요. 생각해 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거든요.
'두려움, 너 별것 아니구나'
생각해 보면 우리가 큰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중에는 큰일이 아닌 것들이 많아요.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해결될 일들도 많고요. 내가 해결할 수 있는 일도 많고요. 내가 해결하지 못한다고 해서 큰일이 일어나지 않을 일들도 많아요.
개가 컹컹 크게 짓는다고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 본질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대응해 나가면 된다는 것. 중요한 건 내가 지치지 않고 오늘도 한 걸음씩 걸어간 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또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