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1년간 워킹맘으로
장거리 출퇴근자로 일하며
‘난 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다
2. 아니더라.
사람의 능력은 대부분 비슷하다
다른 사람에게 힘든 건 나한테도 힘든 거였다.
새벽 출근. 왕복 3-4시간 출퇴근.
미취학 아이들 2명 육아 독립군.
어느 것 하나 쉬운 것들이 없었다.
4. 결국 지난 목요일.
직장에서 일이 뻥 터지면서
그나마 붙잡고 있었던
나의 멘탈이 나가 버렸다.
상대에 대한 원망도 있었지만
나의 힘든 상황도 원망이 되고
결국 나 자신까지 탓하게 되었다.
지하철에서 결국 눈물이 났다.
누가 볼까 얼른 닦았다.
5. 하지만 중요한 건 일이 벌어진 뒤다.
어떤 태도를 가지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어떻게 대처하느냐? 이게 중요하다.
우선 아이들을 재우고 산책을 나갔다.
공원을 1시간 동안 파워워킹했다.
할 수 있는 욕을 다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5. 그리고 나를 다독였다.
‘아이 키우며 워킹맘은 힘든 상황이야’
’그러니까 그냥 힘든 걸 인정하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대처하자‘
그리고 다음날 출근길
일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공부도 하며 머리를 꽁꽁 썼다.
6. 결국 날 울렸던 사건은 정말 쉽게 풀렸다.
지하철에서 울었던 여자는 다음날
지하철에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퇴근을 하였다.
이번 일을 겪으며 느낀 것.
- 누구나 힘든 일은 온다. 나도 별 수 없다.
- 힘든 상황이 오면 그냥 인정하자
- 태도는 내가 결정할 수 있고 이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