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평생 걱정 없는 직장 아니야?'
1.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진 그랬다.
그러나 AI 시대, 경쟁시대에
사실 안전한 직업은 어디에도 없다.
2.
저자는 수의사이다.
내게는 글 쓰는 수의사 투더문님으로
더 익숙한 분이다.
낮에는 수의사 일을 하고
퇴근 후등의 시간에 작가로 사신다.
그래서 '매일 두 번 출근'하는데
장점이 참 많아 이렇게들 살자고
책에서 말씀하신다.
3.
나는 4년간 휴직을 했다.
복직 전에는 일이 정말 싫었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야'
라고 결심할 정도였으나
매년 집에 있을수록 회사 생각이 절실했다.
그렇다. 나는 일을 해야 할 수 있는 사람이다.
4.
누구나 퇴직을 꿈꾸지만
막상 퇴직 이후의 삶은
생각보다 장밋빛이 아닌 것 같다.
특히나 나처럼
나의 일, 나의 공간, 성취가
중요한 사람이라면 말이다.
5.
그런 사람에게는
직장 말고 다른 일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시작은
돈이 되든 안되는 부업이다.
부업 중 최고의 부업은
돈 안 드는 부업.
예를 들면 글쓰기이다.
그래서 저자는 책 쓰기를 추천한다.
5.
직장에 충실하되,
자신의 개인기를 만들어야 한다.
"직장은 나를 보호할 수 없지만
직업은 내 삶을 보호할 수 있다.
직장을 다니는 동안 직장에 충실하세요.
동시에 직업인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세요.
직장 생활과 일상생활의 질이 높아질 거예요.
-박근필, 나는 매일 두 번 출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