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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앨리스 Feb 25. 2021

퇴사생의 하루 노트3.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바) 향이 느껴진 거야.

[향기 덕후의 광고 아닐 '샴푸 바' 후기]

한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신애라가 '체 샴푸를 써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캄캄한 밤 두 눈만이 또렷이 빛나던 지난 새벽, 하나에 18,000원이나 하는 고체 샴푸 2개를 덜컥 결제했다.

미네랄 풍부한 바다소금, 레몬 껍질, 탐스러운 올리브 등 그 성분에 마음을 뺏겨 수많은 종류 중 고심해서 최종 선발 된 2종, 천연 '레몬 비누'와 '소금 비누'를 오늘 받았다.


18,000 x 2개 = 36,000원. 힉! 36,000원어치 샴푸를 산다고? (누구한테 말하니.)

대신 한 비누 약 80번 정도 머리를 감을 수 있다고 한다. 자문자답 :) 

(유통기한이 22년 2월로 보존기간이 길다)


비누 2종/ (왼) 몬탈바노, (우) 플라이웨이


실제 써 보니

귀차니즘에서 탈피할 수 있을 정도로 샴푸 시간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둥근 비누 바를 머리에 문지르면 하얀 거품이 빠르게 일어난다.

건강하게 깨끗해진 느낌에 모발까지 매끈매끈 기분이 좋다.




원래 샴푸는 '고체'라고 한다. 고체의 것을 액체로 만들면서 화학 물질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샴푸 바'를 써서 좋은 점은 ;

1) 천연성분으로 내 머리 감기

2) 플라스틱 통 배출 없음

3) 화학 계면활성제가 없어 수질 오염이 훨씬 적


무엇 보다

한 사람의 지구인으로 먼지만큼의 보탬?

도 있겠지만.. 다양한 '허브'와 '시트러스' 향에 매일 '에너지 부스트'를 할 수 있 점이다.



샴푸 성분. 몬탈바노/ 출처. 러시 코리아



샴푸 성분. 플라이웨이/ 출처. 러시 코리아





아로마테러피에서는 향 성분뿐만 아니라 향 그 자체를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센셜 오일의 향을 기분 좋게 느끼면 그만큼 기분은 고양되고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어 몸과 마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로마테러피의 놀라운 효과 향기로운 삶을 연출하는 허브&아로마 라이프
 2002. 6. 20 조태동, 송진희



*배경사진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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