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이사랑 Mar 27. 2019

스마트워커의 일하는 방법

'최두옥 대표님' 이 이야기하는 스마트워커 일하는 방법

스마트워커의 일하는 방법

회사 후배의 소개로 강남 대륭서초타워의 스파크 플러스에서 열린 '스마트워커의 일하는 방법'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다. 베타랩의 '최두옥 대표'님의 강연으로 약 2시간 정도 진행된 세미나였는데, 나름 적용할 부분이 있어서 나에게 유익한 세미나였다.


최두옥 대표님은 사실 처음 뵙는 분이었는데 스마트 워크 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분으로 보였다. 그의 약력을 보니 IT와 토즈와 같은 공간 비즈니스, 그리고 세상을 바뀌는 시간 15분(세바시)과 같은 곳에서 일하시면서 스마트워크 공간 설계 및 에자일 조직 구축 등의 컨설팅을 주로 하시는 것 같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 '서울 스마크워크' 콘퍼런스에서 알게 된 토스랩의 '잔디' 팀과 최두옥 대표님 그리고 공간 비즈니스를 하는 스파크 플러스 협업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였다. 요즘 세미나를 보면 단순히 기업의 상품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는 참여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객(유저)이 필요한 정보나 강연을 제공하면서 그에 맞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TOOL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큰 대형 행사보다는 월별로 다양한 세미나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그만큼 이 쪽 분야의 시장도 변화가 있고, 고객에 맞게 움직이는 것이겠지...


이번 '스마트워커의 일하는 방법'은 총 3가지 주제로 진행이 되었다.

첫째, 스마트워커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둘째. 스마트워커가 가지고 있는 테크닉 3가지

셋째, 스마트워커가 가지고 있는 응급처치 5가지 기술


스마트워커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협업] 스마트워커는 혼자 일하지 않는다

2. [동기] 스마트워커는 확신 없이 일하지 않는다.

3. [공유] 스마트워커는 자료와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4. [신뢰] 스마트워커는 신뢰 없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

5. [효율] 스마트워커는 최선을 낭비하지 않는다

6. [객관] 스마트워커는 의견을 근거로 삼지 않는다.


들으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을 하며 내용을 다시 한번 의미해 본다. 혼자 일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잘 실천하는 것 같다. 그러나 때로는 확신 없이 그냥 해야 돼서 하는 일이 있지 않는가? 특히 객관적인 지표보다 누군가의 의견을 근거로 삼는 경우가 있었음을 보면서 앞으로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일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스마트워커가 가지고 있는 3가지 테크닉은 바로 실천 가능한 것이어서 눈여겨보았다.

1. 미리 쓰는 보고서

2. 입체적 커뮤니케이션

3. 협업용 랭귀지


미리 쓰는 보고서는 구성원들이 일의 목적과 방향을 알고 있다면 시간의 낭비가 없고, 상황대응 능력이 늘어나기 때문에 진행하는 것이다. 프로젝트에 관한 한 장짜리 리포트를 미리 쓰면서 기본정보, 목적과 원칙, 결과, 자원 및 인력 구성, 주요 일정 등을 기술한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이 언제든 확인/편집이 가능하여 업무에 있어서 갑작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입체적 커뮤니케이션은 업무 지시를 할 때, 정의/맥락/의도를 함께 설명하면 업무 시차가 줄어들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사용하는 말의 정의, 업무의 맥락, 업무의 의도를 밝혀 소통하며, 업무지시의 시제를 정의(현재), 맥락(과거), 의미(미래)로 입체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특별히 직원들의 자율성이 핵심인 애자일 조직에서는 업무 하는 방법을 소통하면 자율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 업무를 해야 하는 이유(WHY)에 더 신경을 써서 소통해야 한다. 


협업 툴용 랭귀지는 이메일이나 문자, 잔디나 슬랙과 같은 협업 툴용을 쓸 때 등 마찬가지로 아래의 노하우를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

1. 첫 줄이 생명이다 : 

받는 사람은 첫 줄을 보고 응답 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이메일 팁으로 3줄을 넘기지 않는 것을 이야기하셨고, 이메일의 제목은 내용을 먼저 작성하고 적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팁도 주셨다

2. 발송 횟수마다 비용이 든다

메시지를 나누지 말고 가능하면 한 번에 이야기한다

3. 타이밍이 금이다 : 

동시에 대화할 때 가능하면 결론을 낸다

4. 모든 것은 스마트폰으로 통한다.

메일을 보낸 후, 문자를 보내고, 다시 메신저로 알려주는 것은 의미 없다. 똑같은 내용을 여러 번 보내는 것은 해당 내용이 덜 중요하다는 의미를 주게 된다

5. 오타와 문법에 집착하지 말자 : 

메신저의 핵심은 속도, 정확도가 더 중요하다면 차라리 메일을 쓰는 것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워커의 필살기 5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일의 시작을 앞당기는 방법 : 30% 기획서 : 거리가 있어야 일이 시작된다

2. 일의 방향을 주도하는 방법 :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해라. 단 이유도?

3.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방법 : 상대가 원하는 것을 기대 이상으로 줘라!

4. 뒤통수 안 맞고 일하는 방법 : 목적이 애매한 사람과는 일을 시작하지 마라.

5. 하기 싫은 일을 안 하는 방법 : 솔직하게 말해라. 단 대안과 함께


요즘 일을 하면 할수록,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그러기 위해 더 스마트하게 일해야 한다.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일이 더 잘 되도록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최두옥 대표님의 강의가 더 귀하게 여겨진다. 이런 유익한 내용을 나눠주신 최두옥 대표님과 세미나를 진행한 팀에게 감사를 드린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인상점을 소개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