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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사랑 May 16. 2019

하루 1개 글쓰기 모드 시작

요즘 완전 저의 롤 모델로 삼고 싶은 분이 생겼습니다. 바로 '영어 책 한번 외워봤니?', '매일 아침에 써봤니'의 저자인 MBC의 김민식 PD님입니다. 우선 그분은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강연회에서 우연히 한번 뵙게 된 분인데, 블로그 '공짜로 즐기는 세상'에서 만나 본 글들로 저랑 생각하는 방향이나 삶의 모습이 비슷해서 이 분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렇다고 제가 노조 집행부에 들어가고, 그렇게 하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의 관점에서 육아를 하시는 모습도 비슷한 나이의 딸 아빠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제가 좋아하는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시행착오가 너무나 많은 늘 시도만 많이 하면서 하락하는 영어공부까지... 배울 점이 참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요 근래 여러 내적인 고민과 방황을 독서, 글쓰기, 그리고 마라톤으로 해소하면서 제 자신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려고 하는 중이어서 이 분이 만들고 싶었던 드라마도 못 만들시고 회사에서 여러 징계를 받으시며 한직에 머무르실 때 오히려 그 기회를 통해 블로그에 글쓰기를 하셨고, 그 글들을 통해 독자와 만나고 영어책, 자기 계발 책을 내신 것들을 보며, 참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하루 1개 글 쓰기 모드'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해봤는데, 


1) 15년 패션분야에 있었으니, 패션 비즈니스 동향에 대한 글은 좀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한 달에 5권 정도 책을 접하는 편이니, 독서 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고요..

3)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관심도 많고 직간접적으로 진행한 경험도 점점 많아지고 있으니, 이런 글도 가능할 것 같고..

4) 이커머스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으니, 성공/실패 경험도 쓸 수 있고

5) 매년 해외 선교나 기독교 복음이나 설교 말씀 듣고 적용한 것에 대한 내용도 가능할 것 같고

6) 매주 토요일 가족들과 서울 근교나 몇 가지 테마를 가지고 나들이를 하는 편이니 이런 내용도 가능하고..

7) 마라톤이나 뛰거나 걸으며 본 풍경이나 생각들을 정리해 볼 수도 있고

8) 기획하는 것 좋아하니까 혼자 쓰는 30% 기획안도 가능할 것 같고

9) 좌충우돌 영어 정복기도 써보고

10) 세상을 연결시키는 것을 좋아하니 1인 기업가로 수익을 만드는 방법도 연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잘 쓰려고 하거나, 너무 많은 내용을 하루 1개 글쓰기에 담으려면 쉽게 지치기 때문에 김민식 PD님 이야기처럼 노는 것처럼 해 보려고 합니다. 정말 글이 잘 안 써질 경우에는 좋은 글을 필사할 수도 있고, 성경말씀을 필사할 수도 있고... 


오늘 김민식 PD님 글 중에 정말 도움되는 내용을 봤습니다.

'읽고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위해 읽는다' 이제 글 쓰기 소재를 찾기 위해 능동적인 독서를 해 보려고 합니다. 주제를 정하면 더 깊게 쓰기 위해 더 깊은 독서도 해야 할 것 같고요..


지금 천안아산역에서 후배를 기다리며 이 글을 쓰는데 후배가 도착했다고 연락이 오네요.

오늘도 하루 1개 글쓰기 성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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