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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사랑 May 19. 2019

토요 달리기

내가 뛰는 이유

매주 토요일 아침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시간입니다. 비록 그 시간이 2~3시간밖에 되지 않지만, 저는 가족들이 자고 있을 때  일어나 오늘도 운동복을 입고 문을 열고 집에서 나옵니다.


토요 달리기


달리기를 시작한 지는 10년.

그 안에서 4년 정도의 휴지기가 있었지만(이때는 아웃도어 비즈니스를 하고 있어 고객을 만나러 산을 갔었습니다.)


이제 달리기는 저의 좋은 동반자요. 평생 가지고 갈 습관입니다.


몸이 찌뿌듯할 때, 소화가 잘 안 되는 것 같을 때도 뛰고 나면

몸이 다시 정상화가 됩니다. 그리고 다시 삶에 자신감과 활력이 생깁니다. 달리기는 저의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마라톤 풀코스를 11번 완주를 넘어서 세계 6대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정말 좋은 기회를 얻어 뉴욕 국제마라톤을 뛰었고, 저의 마라톤 최고 기록인 3시간 34분의 기록도 얻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계여행 러너로 나머지 5개 마라톤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돈을 조금씩 모으고, 달리기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5개 대회를 참석할 때는 가족들과 같이 가서 아빠가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응원도 받고 싶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과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요령도 피우고 자기 합리화로 게을러질 때도 있지만, 주변에 제 목표를 말하고 글로도 이렇게 남기는 이유는 목표를 잊지 않기 위함이고, 이렇게 공개하는 이상 목표에 대한 책임감을 더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언덕을 오를 때 멀리 있는 지점을 보면 '저길 언제 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는 바로 앞 지점을 보고 달리면 힘도 덜 들고, 더 갈 수 있는 마음도 생깁니다. 작은 목표의 달성이 또 다른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나타나게 합니다.


이렇듯 달리기를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이 참 많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얻은 유익을 제 삶의 긍정 에너지로 삼아 더 나은 삶.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함께 달려 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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