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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사랑 Oct 31. 2019

요즘 읽고 있는 책들

요즘 새벽마다 약 1시간 정도씩 꾸준히 책을 보고 있다. 출퇴근 시간에는 E북 음성서비스를 이용하여 책 내용을 듣고 있다.. 기계가 읽어주는 것 말고 성우나 배우가 읽어주는 E북은 훨씬 듣기 좋다고 하는데, 언젠가 찾아서 들어봐야겠다. (참고로 난 교보문고 sam 베이식에 어떻게 하다 가입이 되어 현재 3개월 유지 중이다..)


최근에는 완독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책을 읽기 시작했으면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덜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그날 읽은 것 중에 기억에 남기기 위해 #오늘 읽은 문장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으로는


1. 바닥을 칠 때 건네는 농담 (김상아 대표님이 선물해 주심)

2. 방구석 미술관(구매)

3. 당신이 옳다(구매)

4. 빅 디자인(구매)

5. 책임은 어떻게 삶을 성장시키는가?(도서관 대여)

6. 역사의 쓸모(도서관 대여)

7. 디커플링(E북)

8.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도서관 대여)

9.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지인에게 대여)


이 정도 되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책 중심으로 읽고 있는데, 


바닥을 칠 때 건네는 농담은 내용이 공감도 많이 가고, 재미있어서(현실은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나..) 쉽게 1독을 하였다. 


방구석 미술관은 화가 중심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하루에 1명의 화가의 내용을 읽고 있는데 최근에 마네, 모네, 세잔 등을 읽었다. 


당신이 옳다는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인데, '공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사람의 '존재'에 대한 인정과 더불어 자가 심리적 CPR(심폐소생술)에 대한 내용으로 저자의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빅 디자인은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님이 쓰신 책인데, 사놓고 조금 읽다가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아서... 


책임은 어떻게 삶을 성장시키는가? 는 실존주의 사르트르가 현실에서 여러 상황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 주는 내용으로 '사실이 아닌 추측이나 가정을 통해 이야기하면 문제의 본질을 가리기 때문에, 사실인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신을 가지면 안 된다'. 사람은 BE, DO, HAVE에서 DO나 HAVE 보다 'BE'를 먼저 생각해야 된다는 부분.. 달리기를 할 때도 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운동을 시작하고 노력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그냥 되는대로 하거나 무언가를 소유하기보다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 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역사의 쓸모는 최태성 선생님이 쓰신 책으로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22가지 역사적 장면에서 지금을 사는 현대인에게 도움이 되는 교훈을 얻는 책으로 이북 이벤트로 무료 다운로드를 하다가, 책 내용이 마음에 들어 힘들게 도서관에 대여를 하였다. 끝까지 읽고 싶은 책 중 하나


디커플링은 11월부터 시작할 부 런치에서 읽어야 할 책이어서 sam베이식으로 다운로드하여서 현재 듣고 있다. 현재의 스타트업과 세상의 변화를 주는 기업들이 디커플링 관점에서 고객가치를 세분화하여 디커플링 시키고 기술(테크)을 수단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있는 여러 사례들을 설명해 주는 책이다. (어렵지만 재미있다..)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는 '김민식 PD'님이 '꼬꼬 독'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책을 소개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로 이야기하신 것이 생각나서 찾아보다가 도서관에서 대여를 하게 되었다. 단편 소설이어서 1개씩 읽기 좋은데, 2~3개 밖에 못 읽었는데 반납일이 얼마 남지 않아 다소 아쉽지만 다 읽지는 못할 것 같다.


최고의 질문은 회사 9월 필독서로 읽게 된 책인데 사실 예전에 읽었던 책이라 읽기 수월하였다.

(미션- 고객- 고객가치 - 결과 - 계획)이라는 5가지 핵심 질문에 대해서 영리법인/비영리법인 그리고 개인이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여러 저자들의 글을 모아 놓은 책으로 여러 번 읽어도 참 좋은 책이다.(적용할 점이 많다) 피더 드러커가 '고객'을 경영의 최고 우위에 두고, 주주이익 등을 주장하던 시대에서 홀로 고객 가치를 이야기하며 던진 5가지 질문을 보면서 피터 드러커의 우수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1개의 책을 깊게 읽는 것도 중요한데, 개인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삶을 살아서 인지 아니면 실증을 잘 느껴서 그런 것인지..(아직까지는 궁금한 게 많음) 다양한 책을 최근에 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너무 많은 기억이나 해석보다는 적용할 핵심 몇 가지를 그 책을 통해 얻어 내며 하루에 1개씩 기록으로 남기는 삶의 습관을 유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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