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은 일상식
한국에서도 일본 가정식이 유행하고 있으니 오늘은 일본에서 먹었던 가정식...은 아니고 학식이야기
원래 먹는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잘 먹은 기억이 없고(...)
그간엔 딱히 먹는거 얘기가 전혀 없는 글들이었지만 교토 여대도 기숙사 학생식당이 있긴 있었음
가격대는 물론 밖에 나가서 먹는거보다는 매우 쌈
그러나 메뉴는 늘 비슷비슷한 편
그리고 한국에서 파는 아주 비싸고 풍요로운 가정식과는 매우 빈부격차가 나는 현실
가장 보편적인 치킨가라아게, 그리고 버섯 새우 샐러드는 내가 추가해서 먹은것. 반찬은 따로 돈을 받는데 접시로 담겨있어서 추가해서 먹는 시스템이었다.
기간별로 이런 페어기간이 있었음. 정해진 기간 내에 저렇게 한정(?) 음식이 나와서 골라먹을 수 있었다.
여름에 자주먹던 냉라면 샐러드 + 반숙 + 라면 + 닭고기 조합
여름에 자주 나오던 치킨 남방...처음에 먹어보고 문화충격 받은 맛... 뭘까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 같은걸로 버무려져 있다.
한국에도 찾아보니 파는 곳이 있던데 가서 먹어본적은 없지만 찾아가 보고 싶다.
한번씩 생각나는 신기한 맛 ^^;;
학식은 아니고 동아리방 건물에 있던 아주아주 작은 빵집
빵들이 엄청 작고 대신 엄청 쌈...100엔 200엔 했던거 같다.
여기 빵이 다 맛있다는게 함정!!!
일본 왠만한 빵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
그래서 귀찮을땐 끼니로 일본에서 빵만 먹고 살다가 한국에 온 이후 빵을 끊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평생치 다 먹고 온듯.....................................
밀가루 질림 현상을 준 아주 좋은 경험(?)
튀김,밀가루,달걀이 많기 때문에 샐러드가 곁들어지지 않으면 쉽게 물림
막판엔 야채 부족 현상으로 야채만 찾아 먹는 괴현상도 발생............
저 야채 주스 포도맛은 정말 맛있다.
하루 한팩 매일 먹음
디저트가 땡겨서 반찬으로 파는 푸딩도 골라 담아본 날
귀여운 외모와 달리 이 푸딩은 아주 충격적으로 맛이없었다(!)
찍고 한입 먹고 버림....gg.....
나는 기숙사 생이었기에 가정식이란 가정식을 먹기가 힘들었는데 한 번 기회가 되어 같이 알바하던 가게의
사카구치상의 집에 초대 받았을때 정말로 가정식을 맛볼 수 있었다.
이런 참한 가정식
그니까 일반적인 가정식에 느낌은 이게 가장 가까우...려나 ㅋㅋㅋ
밥과 리코타 치즈 샐러드 매우매우 맛있음
후식까지 거하게 얻어먹고 과자까지 바리바리 싸주셨다.
여튼 일본 가정식(학식) 사진은 여기까지
번외:: 나는..........이마저도 귀찮아서 주로 편의점 도시락, 돈 많으면 바깥 식당가서 사먹었음.
게으른데 나가살면 살이 쪽쪽 빠진다는 교훈을 얻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