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교토소녀

짧게 교토 여행_우지

맛있는 맛챠를 맛보고 싶다면

by Hima

교토는 물이 맑기로 유명해서 교토의 절임(쯔케모노), 두부, 그리고 맛챠가 유명하다.

그 맛챠의 대부분의 생산지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우지이다.

우지는 그리 크지 않아 짧은 시간 내 관광이 가능하지만 옛 귀족들의 별장이 있던 곳이라고 하며 교토 시내보다 더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기에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IMG_630-1.jpg 역조차 신기했던 우지역
IMG_6302-1.jpg 우지하시(우지의 상징적인 다리를 건너면 무라사키 시키부의 동상을 만날 수 있다.)
IMG_6307-1.jpg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여류작가 무라사키 시키부

<겐지모노가타리>의 작가인 무라사키 시키부는 교토 출신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우지에는 '겐지모노가타리 뮤지엄'이 있다.

우지까지 방문했으면 당연 맛챠를 맛봐야 할 시간!

우지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나카무라 토키치'이며 다른 하나는 '이토 큐에몽'이다.

교토역에도 분점이 있을 만큼 두 곳의 맛챠는 유명하기에 꼭 우지에서 맛보기를 권한다.

IMG_6312.jpg
IMG_6314.jpg 나카무라 토키치의 문양

두 가게는 우지 시내에 들어서면 너무나도 눈에 띄기에 지나치려야 지나칠 수가 없는데 나와 친구는 나카무라 토키치에 방문했다.

IMG_6319.jpg 가게 내부

1인 손님도 충분히 가게를 즐길 수 있게 해 놓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꽤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IMG_6321.jpg
IMG_6323.jpg 나는 디저트 메뉴도 함께 시켰다.
IMG_6324.jpg 특히 맛챠의 맛이 일품이다.

배불리 먹고 나니 문득 이토 큐에몽이 궁금해진다.

배가 꽉 차서 더 이상 먹을 수는 없지만 일본은 상품화의 나라가 아니던가. '사가지고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건너편 이토 큐에몽으로 방문해본다.

IMG_6329.jpg
IMG_6330.jpg 다양한 맛챠 상품

이토 큐에몽에서 티백과 녹차 과자를 사고 우지의 대표 관광지인 뵤도인으로 향해보았다.

IMG_6341-1.jpg 뵤도인

2013년도 내가 방문했을 때는 뵤도인은 보수 공사 중이었다. 10엔짜리 동전 뒷면에 있는 뵤도인을 볼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 우지를 산책해 보았다.

IMG_6360-1.jpg
IMG_6371-1.jpg
IMG_6397-1.jpg 독특한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

다음으로 우리가 방문한 곳은 '겐지모노가타리 뮤지엄'이었다.

안내데스크에는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테이프도 준비되어 있었다.

IMG_6402.jpg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다.
IMG_6407.jpg
IMG_6405.jpg

소설 속 겐지모노가타리의 각 장을 설명하고 이를 전시해 놓았는데 일본 소설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볼 만하다. 우리의 경우는 밖에 비가 와서 비를 피하자는 다소 불순(?)한 의도로 방문했었다.

IMG_6455-1.jpg 우지가미 신사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우지가미 신사였다. 일본은 어디에나 신사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곳은 관광화가 된 신사가 아닌 것인지 한적했다.

IMG_6471.jpg 토끼 속에 들어있는 오미쿠지

신사에서 점괘를 볼 수 있는데 이곳 신사에서는 토끼 속에 들어있어서 인상적이었다.

IMG_6482.jpg
IMG_6487.jpg
IMG_6488.jpg

돌아오는 길 우지의 깔끔하고 예쁜 가정 집들을 보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는데 친구의 말에 의하면 이곳이 부자 동네라고....(납득)

IMG_6494.jpg 우지에서 사온 기념품들

특히 나는 호우지차를 좋아하는데 두 가게의 호우지차와 녹차 푸딩을 사왔다.

우지에서는 보다 많은 종류의 상품들이 싸게 팔기 때문에 맛챠를 좋아한다면 잔뜩 쇼핑할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짧게 교토 여행_후시미 이나리 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