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다시 가고싶은 이유
지금도 간간히 매 시즌마다 생각나는게 있다면 교토의 맛챠 맛집인 쯔지리(츠지리)이다.
교토 맛집으로 검색하면 아주 잘 나올것 같은 이곳은 현지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우지맛챠로 만든 파르페가 아주 일품인 곳인데 맛집의 명성답게 입구에서부터 줄이 길었다.
평소 줄서서 먹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강했던 나였기에 '뭘 이렇게까지...'라고 생각했지만 한 번 맛보고 그 생각이 확 바뀌고 말았다(!)
후에 한국인 친구가 놀러왔을때, 그리고 엄마가 왔을때도 교토에서 이건 꼭 먹고 가야지!라며 이끌었던 곳이며 호평을 들을 수 있었으니 방문해보시기를..
사실 파르페 하나에 만원 꼴이니 엄청 비싼편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이유는 있었다.
맛챠의 맛에 빠지면 중독되고 계속 생각나기 마련인데 나에게 쯔지리가 그랬다.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어 조금 썰렁해졌다면 옆에 함께 나오는 호우지차를 마시면 된다.
내가 일본에서 처음 마셔본 호우지차는 정말 내 입맛에 딱! 이었기에 종종 사마시고 한국에 돌아올때 일본에서 티백을 잔뜩 사가지고 돌아왔다.
내가 간 곳은 기온 거리에 있는 쯔지리였다.(사실 기숙사에서 이곳이 가까웠다.)
하지만 교토역에도 쯔지리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 교토역에서라도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나중에 엄마와 돌아가기 전에 했던 것중 하나도 바로 쯔지리의 방문이었다.
처음에는 왜 밥집도 아닌 디저트 집에 일본인들은 줄을 서서 먹는거냐던 엄마도 맛을 보고 칭찬했던 쯔지리
아무래도 여자들의 마음속엔 다들 달다구리에 대한 로망이 있나보다.
물론 일본인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줄을 서서 먹는 디저트였다.
안녕! 너를 꼭 내 뱃속에 간직하고 돌아가고 싶었어...
그리고 다시 교토에 방문한다면 꼭 필수코스로 들리고 싶은 쯔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