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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영욱 Feb 06. 2023

스페인 여행을 준비하며

 지난해 여름 친한 친구가 스페인 여행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매년 성지순례를 다녀오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 심사를 위해 여행 계획을 짜고 있다는 것이다. 그 소식을 듣고 그날 여행 계획안 준비를 시작해 제출했고, 심사에 통과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글쓰기를 꾸준히 한게 계획안을 쓸 때 좋은 평가요소로 작동된 것 같다.

 그렇게 보름의 스페인 여행 계획을 세웠다. 성지순례 일주일,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일주일의 계획을 세우고 여행에서 즐길 다양한 것을 검색했다. 요즘은 와인을 즐기는 중인데 스페인의 다양한 와인과 하몽 등 다양한 음식(빠에야, 타파스, 츄러스, 감바스 알 아히오, 가스파초 등)을 즐길 생각을 하니 신이 난다. 그밖에도 스패인에 가져갈 약을 준비하기 위해 영문처방전을 받고, 숙소를 예약하고, 랜패도 예약하며 다양한 준비를 하는 중이다. 아 물론 비행기표는 이미 예매한 상황이다.

 대학1학년을 정신없이 달려오며 동아리와 글쓰기 공모전을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쓸 이야기가 다 떨어져 고민이다. 지금은 쓰는게 아니라 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올해 여름은 한참 남았고, 당장 직면한 일이 수없이 많지만 조금 기대되고,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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