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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Jun 13. 2023

초등학생 1형 당뇨완치사례 그 후 1년...

트레시바 휴말로그 인슐린 끊고 당화혈색소10.8%에서 5.8% 유지



당화혈 10.8%로 당뇨판정 받은 후 인슐린을 끊고 최장금 식이요법을 꾸준히 했던 초등학생 아이인데 1년 만에 연락이 왔네요.  


인슐린 끊고 1년
당화혈색소 5.8% 공복혈당 108로 잘 지내고 있어요


초등학생의 식이 완치 사례가 없었던 때, 의사마저 식이법을 거칠게 반대해 엄청난 혼란과 우여곡절 속에 식이를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척 힘들었던 상담이었어요.

 

1년이 지난 현재 당화혈 5.8%로 인슐린& 당뇨약 없이 잘 지낸다는 소식입니다. 열악한 상황속에 꿋꿋하게 식이를 이끌어준 부모님과 수많은 유혹을 견디며 어른도 하기 힘든 식이를 해 낸 아이에게 너무 고맙네요. 뭉클합니다... 


당뇨를 판정받은 많은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겁니다. 당뇨는 약 없이 주사 없이 식사만 조절하면 완치 될 수 있는데 초등학생에게 평생 인슐린이 웬말입니까? (그러나 일부 공개되어 있는 최장금 식이법을 아무나 따라하면 절대 안됩니다. 식이법은 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 반드시 최장금의 조언을 받아서 해야 합니다.)

 



2022년 8월 21일


1형 당뇨 초등생을 둔 엄마입니다. 지금 당뇨 판정을 받은 지 2달이 되어 가는데... 병원에서 6 휴말로그(평균)와 10 트레시바(일주일 입원)를 맞추다가 지금은 꾸준한 식이요법(식전 샐러드와 현미곡물밥)으로 1 휴말로그와 2 트레시바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9월 초에 병원 예약이 있는데 무척 떨립니다. 1형 당뇨가 좋아지는 경우는 없다는 차디찬 간호사의 말이 아직도 가슴속에 서늘하게 있습니다. 그런데 트레시바 휴말로그 체제로 가는 게 쉽지 않네요. 어떤 때는 기준 혈당치를 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어리다 보니 운동을 많이 시키기도 버겁구요. 식이요법도 궁금하고, 1형 당뇨를 과연 극복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2022년 9월 2일


선생님, 인슐린 끊고 식이법 한다니
병원에서 애 입원시키라고 난리네요.



지금 주사와 약 없이 애 멀쩡한데 이유가 뭐래요?


병원 말에 흔들릴 필요 없습니다.

병원서 당뇨약이나 인슐린 없이 당뇨 완치시킨 적 있대요?

어차피 평생 주사와 약만 주잖아요. 

병원의 치료가 그리 믿음직하면 그 방법을 따르세요.



그 사람의 말을 듣기 전에 그 사람의 결과를 보아라



그러나 의사샘의 말을 듣기 전에 그 의사샘이 이룬 결과가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세요.

당뇨약이나 인슐린 없이 당뇨를 완치시킨 결과가 넘친다면 그 의사샘의 말을 따르셔도 됩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면 (또다시 인슐린 주사와 약으로 혈당을 낮추려 한다면) 복종할 필요가 없어요.


누군가를 선택하고 신뢰하는 기준은 그 사람이 어떤 공부를 얼마나 많이 했느냐 무슨 자격을 가지고 있느냐가 아닙니다. 그 문제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입니다.




낫지도 않는 약을 평생 먹는 게 싫어 인터넷을 검색하시다가 최장금 브런치의 수많은 당뇨 완치 결과를 보시고 저를 선택하신 거 아닙니까? 누군가 전혀 상반되는 주장을 할 때 가장 정확한 선택 기준은 그 사람이 이룬 결과입니다. (만약 병원의 당뇨완치 사례가 저보다 많다면 당연히 병원을 따르셔야죠.)



식이의 가장 큰 걸림은 가족과 의료진의 거친 반대입니다.



저는 병원과 전혀 다른 저만의 방식으로 당뇨를 치료합니다.

의료진은 제 방식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이해를 바라지 않습니다.


모두를 이해시킨 후에 식이를 하는 건 불가능해요.

이해는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저를 믿는 사람들만 이끌고 갑니다.

제가 수년간 방대하게 공부한 내용을 짧은 시간 어떻게 이해시키나요? 

그냥 결과로 보여줄 뿐입니다.



이해받고 싶지 않은 이유

타인으로부터 이해받고 싶어 하고, 오해를 꺼리는 것이 보통의 상식이다.
그러나 모두에게 이해받을 바에는 차리리 이해를 받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
그에게 있어 누구나에게나 이해받는다는 것은 
'네가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보통의 수준일 뿐'이라는 
조소(깔보고 놀리듯 웃음)를 드는 것과 다름없다. 

- 니체 -


고도의 능력자는 대중의 이해를 받지 못한다. 

탁월한 두각을 드러내는 자, 걸출한 재능을 가진 자, 시대를 앞서 가는 자가 있다.
이러한 자들은 대중으로부터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행위, 행동을 전혀 이해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훨씬 뛰어넘는 일에 대해서 이해는커녕 상상 조자 할 수 없으므로 
그 때문에 고도의 능력을 가진 자는 때때로 괴짜 혹은 별난 사람으로 보인다.
심지어 대중의 눈에 아예 띄지 않는 경우도 있다.

- 니체 - 


아이의 담당 주치의가 단 한건이라도 당뇨를 완치한 사례가 있던가요? 설령 있다 해도 의사샘의 치료로 나은 게 아니라 환자 스스로가 완치한 경우일 가능성이 높고 의사는 오히려 그 환자의 당뇨 완치가 그저 이상하고 신기했을 겁니다. (약을 먹고 수치가 정상이 된 건 나은 게 아니라 약물의 노예가 된 거죠.)


입원하면 당장 인슐린 주사도 주고 당뇨약도 주겠지요. 혈당은 지금보다 더 안정될지 모르나 모든 컨디션은 악화됩니다. 수백 번도 더 강조했지만 수치가 아닌 컨디션을 믿어야 해요. 



결과를 확인할 수 없는 화려한 이론들을 믿지 마세요



의대에서는 당뇨에 관한 수많은 연구와 논문들을 배웁니다.

그런 연구의 결과가 다 사실이라면 지금 모든 난치병을 다 정복하고도 남았겠지요. 

그러나 현실을 어떤가요? 모두 이론일 뿐입니다. 

아무런 결과도 확인할 수 없는 이론만 화려한 것들을 믿지 마세요.


알고 보면 의사 선생님도 피해자입니다. 

거짓 이론들에 매몰되어 진짜를 보지 못해요.

아래 박사님의 말씀처럼 의사들도 모두 세뇌되어 있다는 표현이 맞는듯합니다.


https://brunch.co.kr/@himneyoo1/1235


선생님, 아이 입원시키라 난리 친 다음날 혈액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당뇨약과 인슐린 주사 없이 식이요법으로만 관리했는데 당화혈색소가 10.8%에서 6.9%로 떨어졌습니다. 

의사샘이 첨엔 수치 보고 놀라다가 약 끊고 식이요법 한다는 말을 듣고 화를 냈어요..



2022년 9월 3일 


선생님 어제 병원 검사 결과 당화혈색소 6.9%래요. 두 달 전에는 10.8%였는데^^.





1년 후...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2023년 6월 12일


선생님. 잘 지내셨는지요? 저의 아들 당화혈색소랑 공복혈당 검사결과입니다. 

당화혈색소 5.8% 공복혈당 108입니다.

지난 1년간 잘해왔는데도.... 뭔가 의심스러운지 인슐린을 맞고 싶다고 해서......... 그럼 검사결과를 보고 판단하자고 해서 같이 병원에 갔고, 검사결과를 보고는 인슐린 얘기는 쏙 들어갔습니다. 


학교급식에서 단거 나오면 맘껏 먹나 봐요. 그래서 (식후혈당) 200 나와요. 음료수는 자제하더라고요.


선생님과 단톡 하길 잘했넨요 소중한 정보를 많이 얻었어요... 암튼 그거는 저희가 해결해야 할 사항이고요. 진작 연락드리고 싶었는데.. 섣부른 것 같아서 미루다가 지금 인사드려요. (아이를) 위기에서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하트 뿅)(감동)


최장금) 당뇨 진단 수치를 몇 년에 걸쳐 엄청 낮췄구요. 혈당이 좀 높아도 안 아프면 됩니다. 약을 먹고 수치가 낮은 것보다 약을 먹지 않고 수치가 높은 게 더 낫고요. 사실 약 없이 공복 200 이하면 괜찮습니다. 식후는 남들보다 좀 천천히 떨어지는 거니 2시간 기준으로 재실 필요 없어요. 보통 아이들처럼 그냥 생활하고 집에서만 조금 신경 쓰는 정도로 마음 편히 지내세요. 수치 말고 잦은 소변에 갈증, 손발 저리거나 어지럽거나 심장 두근거리는 등 몸에 이상이 생기면 그때 식이를 강하게 하세요. 그렇게 지내도 충분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늘 마음을 안정시켜 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지난 1년 강하게 식이하고 버텨온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최장금) 감사합니다. 혹시 병원은 바꿨나요? 그때 인슐린 끊고 식이 하면 안 된다고 했던 병원 가서 검사했어요?

아니요 전혀요.... 이사했는데 동네병원에서 아빠랑 가서 혈당체크했어요... 거긴 절대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요




대부분의 의사들은 식이법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식이법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해서 화를 내는 겁니다. 영양사인 저 역시 식품영양학과에서 공부한 식이를 환자들에게 적용해 보니 전혀 낫지 않았습니다. 모든 이론이 틀렸어요. 최장금식이요법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수많은 분들의 자발적 참여로 당뇨완치에 대한 여러 가지 새로운 가설들을 하나하나 검증하여 만들어진 완전히 새로운 식이법입니다. 


지식의 가장 큰 적은 무지가 아니라 알고 있다는 착각이다
- 스티븐 호킹 -


화를 내는 건 그 사람들의 문제예요.

우리가 그들의 문제에 휘말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학습을 통해 지식을 습득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 지식이란 것은 정작 사회에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당연한 말이다. 고작 몇 년 공부해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이란 보잘것없기 때문이다.

실상 학습의 효과는 다른데 있다. 

바로 능력의 단련이다.
열심히 조사하는 힘, 추리 혹은 추론하는 힘,
지구력이나 인내력, 다면적으로 바라보는 힘, 가설을 세워보는 힘,
학습을 통해 이 같은 다양한 능력을 갈고닦을 수 있다.

이렇게 경험으로 체득한 능력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귀중한 도움을 준다.

- 니체 -



최장금 식이법을 할 때 한 가지 주의점이 있습니다.

당뇨약과 식이법 2가지를 적당한 선에서 양다리 걸치지 마세요.

건강이 아주 나빠지는 지름길입니다. 


절대로 식이와 당뇨약+인슐린을 병행하면 안 됩니다.

 

최장금 식이법은 당뇨약과 인슐린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실제 수백 명 당뇨환자들의 생생한 당뇨 완치 사례가 이를 증명합니다.

최장금 브런치에서 수백 명의 당뇨 완치 사례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의 말을 듣기 전에 그 사람의 결과를 보아라
- 밥 프록터 -



3년전 1형당뇨 판정 받은 2학년 초등학생의 당뇨완치 과정도 참고하세요


https://brunch.co.kr/@himneyoo1/1576


https://brunch.co.kr/@himneyoo1/1277


https://brunch.co.kr/@himneyoo1/1119#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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