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수면모드 아침 활동모드 전환 시 최소 2시간 소요 전환 타임에 무리한 변화와 활동은 금물
핸드폰을 충전하듯 사람도 충전을 해야 한다. 가장 기본이 잠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온갖 질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수면은 7시간이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그중진짜 잠을 자는 시간은 5시간 전후다. 침대에 누워 곧바로 잠든 것처럼보여도 사실은 잠든 게 아니다. 활동 모드가 수면 모드로 바뀌는데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보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 이후부터가 진짜 잠이다.
출처 : 정주영작가 유튜브
저녁에 잠드는 것도 워밍업이 필요하듯 아침에 깨어나는 것도 워밍업이 필요하다. 가장 깊이 잠든 시간은 알람이 울리기 전 아침이다. 알람이 한번 울린다고 바로 일어나는 것보다 알람을 한번 끄고 다시 잤다가 일어나는 게 좋다. 그래야 신체가 적응하기가 수월하다.
몸을 일으켜 움직인다 해도 신체가 완전히 깨어난 건 아니다. 밤에 완전히 잠든 것처럼 보여도 2시간의 적응이 걸리듯 아침 역시 2시간의 적응이 필요하다. 그렇게 신체는 아직 활동모드로 전환하지 못했는데 주인 혼자 너무 오버하면 그 격차를 견디지 못한다. 흔한 예로 겨울에 새벽 운동하러 나갔다가 쓰러져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다. 찬물 샤워도 새벽 운동과 비슷한 맥락이다. 언젠가부터 찬물샤워가 유행처럼 번졌지만 아주 건강한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신체를 일부러 극한 상황에 노출시켜 더 강하게 만든다는 원리(방어력 강화)인데 새벽 운동처럼 아침 찬물샤워도 갑자기 사망에 이를 수 있다.신체가 극한 상황에 노출되면 언제나 긴장 모드에 활성 상태가 되어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 그러나 그에 따른 에너지 손실과 스트레스가 쌓여 오히려 수명 단축을 부를 수 있다.
오래 살고 싶다면 아침이나 새벽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