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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Oct 12. 2024

제약회사 의사 병원 약국 로비 리베이트 어디까지일까?

의료가 벌어들이는 부의 대부분은 제약회사가 가져간다. 의사와 약사들은 제약회사가 만든 약을 판매하는 중개인이다. 그렇기에 제약회사는 의사와 약사들에 대한 로비와 리베이트 전쟁이 치열하다.


어느 양심의사가 적은 책에서 "환자의 약물 처방은 디테일한 진단 후 정확한 처방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제약회사의 로비로 약이 결정나기에 환자들이 엉뚱하게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던 글이 기억 난다.  


이와 관련된 기사가 있지 않을까 해서 "제약사 로비"를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들이 뜬다. 어느 공중 보건의가 제약회사로부터 몸로비를 받았다고 자랑하니 "어느 제약회사냐? 나도 쓰자!"라는 대화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내용이다.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154900

https://naver.me/xHg14qOo


아래는 공정위가 제약회사의 의료진 접대와 관광은 물론 직원의 월급까지 대신 지급한 사례를 적발한 내용이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지인이 얼마 전 럭셔리한 워크샵?을 다녀온 사진을 올린게 생각나 물어보니 병원 직원들의 워크샵, 복지 휴가 등은  제약회사에서 지원한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다. 오래전부터 관행이라고

공정위가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10개 제약업체가 불법로비에 사용한 액수는 수천억원에 이르고 있다. 몇년 동안의 로비자금 누계액이 3조원에 달한다는 취재 결과가 나왔다. 로비는 현금·물품·상품권 제공을 비롯해 골프·해외관광·식사접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병원 직원의 월급을 제약회사가 대신 지급한 사례까지 적발되었다.

[사설] 제약사 수천억 로비 왜 고발 않나 | 서울신문 (seoul.co.kr)

- 제약회사에서 부부동반 해외여행경비를 매년 내주던데요. 의사들이 과잉처방 하는 이유가 리베이트 때문일까 의심도 들어요.
- 제약회사 직원이 비서처럼 차 수리 대행해주고 공항도 모셔다드리고 직원처럼 모든 서비스를 해주던데요
- 제약회사나 의료기회사 법인카드를 병원 원장이나 부인이 쇼핑 등 사적용도로 쓴다죠..
- 국내 제약회사 출신인데 약국 비교안되게 병원 특히 종합병원 의사들에게 로비하죠. 영화 연가시보며 골프장 따라가던 김명민보니, 우리팀 차장님들이 같이 따라가서 사진도 찍어주고 했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 제약회사직원이 와서 **원장님이 이약쓰신다하니 준비해놓으십시오...하면 약국은 그대로 준비해놔야 합니다.

출처)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1318649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1318649


한 지인은 늘 같은 당뇨약을 먹으며 혈당이 고만고만 했었는데 어느 날 의사가 효과가 좋은 약이라며 당뇨약 처방을 바꿔줬다고 한다. 그러자 갑자기 살이 급격히 빠지면서 손발이 저리는 당뇨 합병증 증상이 생겼다. 처음엔 이유를 몰랐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약을 바꾼 후 생긴 증상들이었다고... 체중 저하(체중이 정상이었던 환자)같은 부작용에 대한 설명은 한 마디도 없이 혈당이 잘 떨어진다는 장점만 이야기 한 탓에 한 달이나 이유를 모른 채 아프고 고생한게 억울해 그 길로 의사에게 달려가서 호통치고 다시는 그 병원을 가지 않았다고 했다. 제약회사의 로비로 환자의 약을 바꿔 처방하는 전형적인 사례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식이 상담을 해보면 애당초 2형 증상의 당뇨환자에게 위의 사례처럼 1.2형 복합당뇨제를 처방하는 이해 못할 상황을 접한다. 왜 이 약을 줬을까? 2형 당뇨환자에겐 2형 당뇨약을 처방해야 하는데 복합제를 처방하면 약이 과해 환자의 상태가 빠르게 나빠진다. 떤 약을 처방 받느냐에 따라 증상은 회복되기도 악화되기도 하기 때문.


물론 모든 의사가 이런건 아니다. 하지만 아주 일부의 경우라도 잘 못된 약물의 처방은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 되기에 의사의 처방을 무조건 맹신하지 말고 언제든 내가 처방 받은 약의 설명서과 부작용을 잘 숙지하고 약을 먹은 후 증상들을 관찰해야 한다.


약은 허가가 힘들다. 그래서 한번 허가된 약은 아무리 큰 부작용이 나타나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어떻게 허가받은 약인데... 수많은 사람이 죽어나가도 약효만 강조하판매에만 집중한다. 미국은 지금 약물 중독으로 스타디움 규모의 사람들이 매년 죽어나가고 도심의 공원엔 약에 취한 사람들이 시체처럼 널브러져 있다고 한다. 이런 지옥같은 현실은 제약회사의 로비가 만든 것임을 비판한다. 대놓고 하는 전쟁보다 부작용은 덮어둔 채 판매에만 열을 올리는 제약회사와 의료진이 더 잔인하고 무섭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https://blog.naver.com/byspoets/222290092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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