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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술 고민? 후기 비용 방사선 항암치료 검색이전에

의료 권력의 공갈협박을 조심하라는 진짜 의사들의 조언

by 최장금


내가 가진 능력의 가치와 비용을 교환하는 것이 업이다.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어느 직업 할 것 없이 사회초년생에게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성이 있다. 경험도 부족하고 지식도 부족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과대포장해 일단 돈과 인기에 집착한다. 인간이면 누구나 겪는 과정이다. 내가 경험해보지 않은 실패와 아픔은 그저 타인만이 겪는 아픔이며 나와는 별개인 줄 안다. 하지만 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들의 쌓이면서 타인의 아픔이 내 아픔임을 깨닫고 세월이 흐를수록 당장의 인기와 돈보다 내가 사회에 공헌하는 가치를 더 귀하게 여기게 된다.


가끔 필자에게 건강도서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이렇게 답변한다. "젊은 사람이 풍부한 논리와 지식만으로 쓴 책보다는 30년 이상 그 일을 해본 분이 쓴 책을 읽으세요. 그런 책에는 단순 지식이 아닌 진심을 담은 지혜와 지성이 있습니다."


천재란 모두가 미쳐갈 때 정상정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의료에서 돈을 많이 버는 기술은 간단하다. 불안을 부추기며 공포를 조성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는 필요하나 한국은 너무너무너무 과한 게 문제다. 화타 김영길 박사님의 말처럼 모든 사람은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질병은 삶의 시련과 같다. 그냥 그때그때 잘 다독이며 살면 된다. 그런데 의료 권력의 공갈에 다 넘어가 모두가 과한 약물의 노예로 산다.



아래 서울대 김의신 박사님은 미국에서 최고의 의사에 3번이나 선정되신 분이다. 암치료가 가장 어려운 사람이 한국 사람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암을 감기와 비슷하게 여기는데 한국 사람들만 유독 암을 사형 선고로 여긴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의료 공포조성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암은 가만히 놔두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암 진단받고 멀쩡히 잘 살다가 수술로 갑자기 죽는다. 열어보니 늦었더라? 이미 너무 많이 번졌더라? 그 사람들이 정말로 암세포 때문에 죽었을까? 만약 암 검진도 안 받고 수술도 안 받았다면 더 일찍 죽었을까? 암은 치료도 하지 말고 수술도 하지 말라는 김의신 박사님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기를 바란다.



10명의 의사 중에 9명이 수술하라고 하면 그게 진실일까? 사람들은 다수결은 진실로 착각한다. 다수결은 다수결일 뿐 진실이 아니다. 다수결이 현명한 판단일 때보다 어리석을 때가 더 많다.


의료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과잉 치료는 안 받느니만 못하다. 건강에 아주 좋다는 음식조차 내가 받아들이면 약이나 받아들이지 못하면 독이다. 더군다나 모든 약물은 독성이 아주 강하다. 부작용은 덮어두고 무조건 좋은 것처럼 비타민 주사나 항생제를 권한다. 박사님은 감기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의사에게 일침을 날린다. 바이러스 퇴치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 항생제를 첨부터 함께 처방하는 건 약물의 남용이다. 약물의 남용이 얼마나 무서운지 일반인들은 모를 수 있지만 의사들은 너무나 잘 알지 않은가? 처음부터 무리한 처방과 조언을 하고 결과가 나쁘면 환자에게 뭐 먹었냐? 운동은 했냐?며 역정 내는 의사들이 있다. 이는 본인의 무능함을 들킬까 봐 미리 방어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이상하지 않은가? 그토록 음식도 조심하고 운동도 열심히 약도 꼬박 챙겨 먹었는데 의료가 이토록 발전한 세상에서 몸은 갈수록 더 아픈 게...?


당신을 불안에 떨게 하며 공포감을 조성하는 의사가 있다면 가까이하지 마라. 다정한 의사들이 아주 많다. 지식만으로 치료하는 의사가 아닌 오랜 경험의 지혜로 치료하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 증상도 없는데 예방 차원에서 먹는 건 약을 먹는 건 천하의 바보 같은 선택이다. 약은 진짜 필요할 때 최소한으로 먹어야 한다. 의사의 처방이 욕심인지 양심인지 구분해야 한다. 환자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느끼는 이타심으로 약을 최대한 아껴서 처방하는 의사를 찾는 게 치료의 시작이다.



의료는 꼭 필요하다. 하지만 과잉 치료는 안 받느니만 못하다. 건강에 아주 좋다는 음식조차 내가 받아들이면 약이나 받아들이지 못하면 독이다. 더군다나 모든 약물은 독성이 아주 강하다. 부작용은 덮어두고 무조건 좋은 것처럼 비타민 주사나 항생제를 권한다. 김의신 박사님은 감기에 처음부터 항생제를 처방하는 의사들에게 일침을 날린다. 바이러스 퇴치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 항생제를 처음부터 감기에 처방하는 건 약물의 남용이다.


타인에게 두려운 존재가 되지 마라. 당장은 아무 일이 없을지라도 내가 했던 모든 것은 반드시 나에게로 돌아온다. 타인의 손을 잡고 이끌어주는 다정함이 내 삶도 행복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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