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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Apr 11. 2020

약의 개수가 많을수록 약물 부작용도 증가한다

약은 또 다른 약을 낳는다(고혈압약+고지혈증약+당뇨약으로 늘어갈 수밖에)

병원이 당신에게 준 종합 선물세트(약물 병합요법)는 
약의 개수만큼 건강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니라 약의 개수만큼 건강에서 멀어진다. 1가지를 먹을 때보다 2가지를 함께 먹을 때가,
2가지 약을 먹을 때보다 3가지를 함께 먹을 때 
약물 부작용의 발생 우려는 한층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식약청 자료


딱 1번 호흡 곤란을 동반한 심장 발작이 왔던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서 처방 받은 약은 4가지나 된다.


심장 발작은 일시적 염증으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염증으로 대사의 장애가 일어나면 누구나 심장에 일시적 발작이 올 수 있다. 이때 너무 놀라 병원에 가면 조영술이나 혈액 검사 수치에서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예방 차원에서 평생 약을 복용하라는 말을 듣게 된다.


혈액 검사 수치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아니 혈액 검사 수치에 이상이 있어도 당장 약을 먹지 않고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무슨 병이든 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의사에게는 절대 치료 받지 말아야 한다. 이런 의사는 어느 날 한 마리의 큰 물고기를 잡은 것이라고 내심 기뻐한다고 한다. 장기 고객이기 떄문이다.  


약을 먹기에 앞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나아 질 수 있지만, 만약 약을 안 먹는게 불안해서 병원 치료를 평행하고 싶다면, 소명 의식이 투철하고 능력 있는 의사를 찾아가야 한다. 의사가 환자의 발문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본인 진료만 따르기를 주장한다면 그 환자는 남은 생을 병원의 노예로 살게 될 확율이 아주 높다.


언제라도 약물만이 당신의 건강을 지켜주고 건강을 개선시켜 줄 거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약을 먹어서 증상이 개선된 사례는 거의 없다. 대부분은 현상유지이거나 부작용으로 연결된다. (아래 내용 참조)


약을 무조건 먹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약을 먹으면서 식생활 개선도 병행해야 하고 중간 중간 약물을 끊어 약물 없이도 몸이 정상 기능을 되찾는지 모니터링 해야 한다. 또한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그 증상을 없애기 위해 병원에서 추가하는 약을 더 먹을게 아니라 내가 그동안 무심코 먹었던 오랜 약물의 부작용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약을 안 먹으면 또 다시 심장 발작이 올까 봐 불안한가?


이러한 심장 발작은 대게 과식이나 폭식으로 인해 소화효소가 감당할 수준 이상으로 뒤엉켜 일시적으로 다량의 혈전이 생성되어 그 중 일부가 심장으로 빨려들어갔을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심장이 엄청 빠르게 뛰며 죽을것같은 통증이 오다가도 이내 괜찮아진다. 신체면역의 힘으로 다시 진정된 것이다. 대부분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에 진정된다.    


이런 경우 병원에 가면 한웅큼의 약을 처방해주며 그런 위험한 상황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이미 다 나은 병에 수많은 약을 먹는 꼴이다. 개선될 증상은 이미 사라진채 각종 부작용으로 죽는 날까지 만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1가지 약물만 먹어도 온갖 약물의 부작용에 노출되는데 약물 병합 요법을 하는 경우 그 부작용은 약의 개수에 비례해서 팍!팍!팍!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혈액을 맑게 개선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소위 말하는, 종합약 세트에만 의지하면 인생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워 진다. 


당신의 병은 의사가 고쳐주는게 아니다. 당신이 고쳐야 한다.

 

(사진 자료: 의사들이 해 주는 않는 이야기/ 린 맥타가트 / 허원 미디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dl6100&logNo=22163122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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