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당뇨완치, 체중저하, 콜레스테롤, 고혈압, 단백뇨 모두 개선되었습니다
2021년 1월 26일 갑작스런 건강악화(급격한 체중감량 -5kg)로 1형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단백뇨 판정
한 달간(2월) 약 먹지 않고 식이치료 후 보통식(3-4월)으로 서서히 전환
2021년 5월 혈액검사결과 1형당뇨완치, 고혈압완치, 고지혈증완치 (체중도 회복 +5kg)
작가님 ~ 안녕하세요
당뇨는 불치병이 아닙니다라는 작가님의 매거진을 읽고 용기가 생기게 된 1인으로
좋은 글 올려주셔서 매우 고맙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어제 애들 아빠가 당뇨(공복200/ 식후400),고혈압, 고지혈, 혈관이 두터워져 있고,
헬리코박터균과 위벽 약화, 대장에 선종이 있어서 제거까지 하고 왔다고 합니다.
당뇨 삼 형제를 포함한 종합 선물세트를 검사 결과로 받아 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우선 헬리코박터균 제거 약만 처방해 주었고 두 봉지를 가득 받아왔습니다.
저는 남편에게 헬리코박터균이 급하게 위험한 것은 아니니
약 말고 다른 것도 알아본 후에 병원 약을 먹을지 안 먹을지 결정하자고 했고
당뇨약도 한 달 정도 식이요법을 먼저 해보자고 남편과 얘기를 나눈 후
인터넷 검색하다 선생님 글을 읽고 희망이 보여 안심이 됐습니다.
애들 아빠는 30대부터 복부형 비만 체형입니다. 올해 50살이 됐습니다.
어머님 쪽(6남매) 모두 당뇨삼형제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 일로 인해 저녁 약속이 거의 매일 있고 술도 자주 많이 먹습니다.
열이 많은 체질이라 맥주를 좋아하고 일찍 들어오는 날도 집에서 한 캔씩 반주로 마실 정도입니다.
아침에 1시간 정도 뒷산을 오르내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회사 업무를 보며 하루에 만보정도 걷고 지낸 지 5년 정도 됐습니다. 물과 tea도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그만큼 평소에 화장실도 자주 갑니다.
그래서 언제쯤 당뇨가 시작됐는지 짐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작년 중반부터 뒷목에서 혈류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고 하면서 고혈압을 의심했었습니다.
최근에 살이 갑자기 빠지고 갈증이 심해지고 소변 맛이 달아서 당뇨이지 않을까 싶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은 것인데 예상보다 심각해서 놀랐지요.
애들 아빠는 최근 1~2개월 사이에 5~6kg 정도 살이 빠졌는데 살이 빠지는 제1당뇨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다음 주 CT 촬영해서 췌장을 보기로 했습니다.
제1당뇨는 어떤 식이요법으로 치료해야 하는지 궁금하여 메일 드립니다.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집안에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남편의 ct검사 결과 췌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나왔습니다.
남편은 지금까지 작가님 식이법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가끔 소시지 한 조각, 과자 한 조각, 어묵 한입 정도 먹기도 했습니다.
금주와 등산을 계속하고 있고요.
급격하게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멈췄지만
그동안 살이 빠지면서 근육이 많이 없어진 것 같고 몸무게도 미세하게 줄어드는 것 같아
운동 시작할 때 먹을 단백질 보조식품을 사놓고 먹으려 합니다
공복혈당은 150전 후이고 식후 혈당은 160~170 정도입니다.
봄이 오려고 날이 변화가 많은데 건강하세요^^
최장금 답변)
근육은 잘 생기지도 않지만 잘 빠지지도 않습니다.
근육이 빠진 게 아니라 지방과 수분이 빠진 겁니다.
무엇이든 한 가지 성분이 고농축 된 것을 드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단백질 보조제를 먹고 신장이 손상된 사례가 많습니다.
보통식으로 전환하시면 다시 살이 찌면서 근육도 차오를 것입니다.
남편은 공복혈당과 식후 혈당 모두 130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현재 급격한 체중 감소를 멈추고 서서히 체중 회복 - 체중 5kg 회복 / 체중 감소 전 몸무게로 회복 (67kg)
당뇨, 콜레스테롤, 혈압, 단백뇨 모두 정상 수치로 개선
- 체중 5kg 회복
- 공복혈당 110 (기존 254)
- 당화혈색소 6.3
- 고혈압 120/80 (기존 139/87)
- 총 콜레스테롤 정상
3개월 전 혈액검사 결과서
3개월 후 혈액검사 결과서 (약 처방 없이 1개월 식이치료 + 2개월 보통식)
2021년 5월 12일 혈액검사 결과
혈액 검사 결과 잊지 않고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완치 축하드립니다.
완치되었다고 너무 마음 놓지 마시고, 계속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