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량의 마흔 네번째 글
어느 날 갑자기, 란 말처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바이러스의 창궐로
전 세계가 놀라고 있는 요즘
우리 모두 개인 위생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재(人災)라 해야 할지
천재지변(天災地變)이라 해야 할지
혼돈 가득한 요즘 다른 걸로 우리 모두에게 혼돈을 주고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마스크
최근 몇 년 사이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가
나빠지면서 마스크를 끼고 다니거나 몸이 안 좋을 때 찬 공기를 유입을 막기 위해 사용하던 마스크가 이젠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갑작스러운 마스크 수요 증가로
마스크 공장은 밤낮없이 제품 생산을 하는 요즘
이런 상황을 악용하여 돈을 벌려고 하는 사기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마스크 가격이 20만 원대를 훌쩍 넘거나, 싼 가격에 공급한다고 하고선 온라인으로 소비자의 돈을 꿀꺽하는 사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국가 위급사태로 돈을 벌려고 하는 나쁜 사람들
(진짜 혼쭐 나야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한 요즘
마스크를 끼고 출퇴근 혹은 외출할 때마다
마스크를 타고 올라오는 따뜻한 숨결로 인해
안경에 뽀얗게 김이 서려서 앞이 잘 안 보입니다.
희뿌연 앞을 최대한 집중+조심해서 걸어갈 때면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상대방이 안경이
김서린 나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약간의 고민을 하면서 나는 괜찮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김서림은 어쩔 수 없음을 최대한 어필하지만)쟤는 뭔가....싶은 눈길을 피할 순 없습니다.
전철에서도 안 보이는 안경을 부여잡고
어찌할까 고민합니다.
빼서 안경알을 닦고 다시 쓰자니 귀찮고
그냥 버티자니 꼴이 우습지만 저는
걍 버티고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긍정(?)의 마음으로 말이죠)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여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고 있는 요즘
이 또한 잘 지나가길 빕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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