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량의 오십 네 번째 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 생활이라는 드라마가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친구들 간의 우정과 직장에서 겪는 감동+웃음+눈물의 에피소드가 결합된 드라마죠
(캐릭터마다 다양한 성격도 참 재미의 요소입니다)
제목처럼 모든 면에서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일 겁니다.
학교나 모임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나
주어진 상황을 잘 이겨내고 싶죠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지내다 보니 참으로 슬기로운 회사생활은 없습니다. 너무 많은 경우에 수는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구요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은 성격들에도 하나하나 못 맞춥니다.
(이거 다 맞추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게다가 업무도 적성에 안 맞는 업무를 할 때도 있고
세상 복잡한 프로젝트를 맡을 수도 있고
그 와중에 거래처랑도 안 맞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직장생활 n년차
이제 이 정도의 경력이면 슬기롭고
똑부러지게 어떤 상황에도 대처해 나가면서 스마트하다란 소리 들을 때도 되었는데
늘 뭔가가 부족하고 아쉽고
당황스럽고 허둥거리고
바보 같은 모습의 연속입니다.
나도 쿨하고 세련되고 멋있게
슬기로운 회사생활을 하고 싶은데
언제쯤 가능할까요?
애초에 가능하긴 할까요?
오늘도 슬기롭게 퇴근하고픈 마음만 가득한
하루입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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