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뮬라크르 Sep 09. 2015

너의 하이안 발등에 입맞추리다

내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알아주신다면 이 내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기꺼이 무릎꿇어 너의 하이안 발등에 입맞추리다
화안히 꽃물처럼 번져갈 내 입술의 붉은 연정이
부디 시리운 그대의 손길에 메말라 죽지 않게 하소서


2002년 5월 17일

매거진의 이전글 한때 나를 살게 했던 너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