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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뮬라크르 Sep 09. 2015

너의 하이안 발등에 입맞추리다

내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알아주신다면 이 내 마음을 알아주신다면
기꺼이 무릎꿇어 너의 하이안 발등에 입맞추리다
화안히 꽃물처럼 번져갈 내 입술의 붉은 연정이
부디 시리운 그대의 손길에 메말라 죽지 않게 하소서


2002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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