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밥솥 안에 노랑이와 검둥이 감자떡이 앉아 있더군요.^^
엄마가 어제 사 온 감자떡을 따뜻하게 먹으라고 쌀밥 위에 얹어놓으신 거래요.
얌전하게 밥솥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 아이들이 참 예뻤어요.
엄마가 하얀 밥도화지에 예쁜 쓰리디 감자떡을 데코 해 놓으셨네요.
나만 쓰리디를 하는 게 아니었나 봅니다.^^
오늘 추분이에요.
가을 따라 맑은 하늘 따라 그 흐름 따라.
미소 짓고 싶어요.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감사하며.
유명한 CCM 곡의 한 가사처럼..
_2009.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