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작가여도 괜찮다.

by 문객

무명작가가

출판사를 통해

무명의 책을

내 놓고,


책만은

유명해지기를 바라는

마음,


괜찮다

괜찮다


어차피 자본은 나와 거리가 멀고


유명은

본래 내 것이 아니니,


홀로 앉아


걸어온 삶에 괜찮다, 괜찮다


네가 있어서


너를 품을 수 있어서


지금 이렇게


잘 살아가고 있으니


네가 있어서


희망을 꽃처럼 품고 살았으니


괜찮다, 괜찮다.


친구와 함께 넋두리면 족하다.


오늘은 술한잔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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