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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28. 2015

영화 앤트맨

작은 히어로가 더 재미있는 법

영화 앤트맨에서 주인공은 두 번째로 선택된 앤트맨이다. 전기공학을 전공했으며 전기기술자이지만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범죄에 가담했다가 감옥에 갇히게 된다. 모범수로 출소 후 제대로 된 인생을 살고 싶었지만 딸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다시 범죄에 가담하지만 의외의 결과를 보게 된다.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어벤저스 2에서 팀을 상대하는 빌런은 인공지능을 넘어선 울트론이라는 로봇이다. 평화를 위해서는 인간이 없어져야 한다는 아주 합당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존재 울트론은 이 기술을 발련한 행크 핌과 전혀 무관하지 않다.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의 천재성을 넘어설만한 두뇌를 지닌 과학자이지만 그 기술이 안 좋은데 쓰여지길 원하지 않는다. 그게 평화를 유지하는 그런 무기의 일종이라도 싫어한다. 적어도 영화 속에서는..



평범한 가장이지만 히어로


앤트맨은 원래 엄청나게 커지면 헐크와 비슷한 힘을 낼 수 있는 그런 존재이지만 작아지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히어로다. 그는 평범했지만 슈트만 입으면 히어로가 될 수 있는 행크 핌은 왜 히어로가 되기를 포기했을까? 자신의 트라우마 때문에 자신이 히어로가 되기를 포기했다. 앤트맨이 싸우는 방식을 보면 마치 캡틴 아메리카가 싸우는 것과 비슷해 보인다.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공수전환이 빠르고 육체적인 능력을 배가 시키면서 싸우는 캐릭터다. 


박사와 만나면서          

                                               

1대 앤트맨이었던 헨리 핌 박사는 어벤저스 팀의 일원이었다. 울트론 역시 헨리 핌 박사가 만들었으며 자신의 아내에게 말발의 날개를 붙여 날 수 있는 파워슈트를 주어 같이 활동도 한다. 와이프는 지금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영화에서 말하는 것처럼 너무 작아지다 보면 아원자 입자의 크기로 작아져서 자신이 누군가를 깨닫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려 루프에 걸린  듯하다.  



딸이 다음 편에는 앤트맨으로 등장할 듯


영화 속에서 히어로 욕심이 있는 딸에게 멋진 슈트를 선사해주지만 그녀가 그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 것은 다음이 될  듯하다. 호빗에서 타우리엘이라는 열프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그녀가 계속 시리즈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훈련을 한 성과를 볼 때 충분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영화에서 빌런으로 등장하는 것은 바로 이 옐로우 재킷이나 일반 앤트맨의 슈트보다 훨씬 강력하며 무기도 남다르다. 그러나 앤트맨 슈트에 최적화된 스콧 랭의 전투능력이 조금 위인 듯하다. 어벤저스의 중요한 무기를 훔치려고 들어갔다가 캡틴 아메리카를 도와주는 팰콘과 격투씬이 있는데 격투능력으로만 보면 앤트맨이 조금 위인 것으로 나온다. 


캡틴 아메리카의 다음 편인 시빌 워에 앤트맨이 등장할 것 같다. 영화가 끝이 나고 나서 팰콘이 아이언맨에게는 말하지 못할 그런 이야기를 할 대상이 있다고 캡틴에게 넌지시 말하는데 아마 마블 작품들과 크로스오버를 염두에 두고 설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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