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의 여성리더
어벤저스를 말하고자 하면 캡틴 아메리카를 빼놓을 수가 없다. 정신적인 지주이자 리더이며 바른생활 사나이의 대표 모델이기 때문이다. 어벤저스에서 강한 여성 캐릭터는 블랙위도우나 스칼렛 위치 정도로 생각보다 여성의 비율이 적다. 그런 와중에 여성으로서 다양한 힘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캡틴 마블의 등장은 이들 조직에 큰 영향을 끼쳤다. 2019년에 개봉할 어벤저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전에 개봉하게 될 캡틴 마블은 현재 촬영 중으로 브리 라슨이라는 배우가 캡틴 마블 역을 맡아서 촬영을 하고 있다. 브리 라슨은 한국에서 콩 스컬 아일랜드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바 있다.
1대 캡틴 마블과 만나게 되면서 크리 종족의 우수한 유전자와 인간의 우수한 유전자가 결합된 슈퍼 히어로 미즈 마블은 2대 캡틴 마블로 불리며 어벤저스에서 큰 활약을 보이게 된다. 군에서 소령으로 근무할 정도로 정신력이 남달랐던 그녀는 캡틴 아메리카의 정신력에 비교될만하다.
캡틴 마블이라고 하면 캡틴 아메리카와 혼동할 수도 있는데 전혀 다른 능력과 모습을 가지고 있다. 슈트는 언뜻 보면 조금 유사해 보이기는 하다. 캡틴 마블이라고 불리는 캐럴 댄버스는 예기치 못한 방사능에 노출(99%는 안 좋은 영향으로 빨리 죽지만)되면서 슈퍼 파워를 가지게 된다. 캡틴 아메리카와 비슷한 부분은 육체의 피지컬 한 능력을 갖춘 것과 쉴드를 이용한 인간의 능력 이상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그것 외에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이나 에너지를 아이언맨처럼 발사할 수 있는 것은 상당한 차이를 보여준다.
신체의 근력으로는 조금은 떨어질 수는 있으나 정신력으로만 보자면 보통은 상당수의 남성보다 더 우위에 있는 것이 여성인 듯하다. DC코믹스의 원더우먼과 마블사의 캡틴 마블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원더우먼이 조금은 섹슈얼한 부분으로 강조된 캐릭터라면 캡틴 마블은 자기주도적이면서 전투에서 디테일함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고 봐야 할까. 아무튼 내년 3월에 개봉할 영화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