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마블 세계관의 집약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인간세상을 대변하기도 하지만 그만의 세계관이 형성된다. 힘으로는 절대적인 상대인 타노스는 작가이자 아티스트인 짐 스탈린에 의해 처음 등장한다. 어벤저스의 전작에서 인피니티 건틀렛을 차고 등장하는데 인피니티 건틀렛은 하나 만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젬이 여섯 개가 하나의 장갑에 뭉처진 무기다. 타노스는 인피니티 건틀렛을 끼고 우주 생명체의 반을 죽인 적이 있을 정도다.


마블의 세계관은 아이언맨을 필두로 하는 장비를 가지고 싸우는 이들과 타임 스톤을 가지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이마에 마인드 스톤을 받고 새로운 존재로 탄생한 비전과 스페이스 스톤을 가지고 있는 로키가 타노스에 맞서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궁금해진다.

모든 것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힘이라는 것은 내면이 강해지지 않은 누군가가 가지게 된 순간부터 힘의 노예가 된다. 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 소중한 이가 힘들 때 조금은 쉬어가도 된다고 하지만 오늘도 억지로 조금 나아가 본다.

어벤저스에서 등장하는 스톤들은 현실세계에서 강력한 힘들을 대표 한다. 보통은 순간이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장비가 많이 필요할 것 같지만 스페이스 스톤 하나면 순간적으로 어디든 갈 수 있고 붉은색의 리얼리티 스톤은 현실을 조작할 수 있다. 보라색의 파워 스톤은 가공할 에너지와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저가 가지고 있는 타임 스톤은 시간을 왜곡시키고 비전의 마인드 스톤은 마음을 조작해 버린다.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글을 쓰는 것은 생각보다 괴로운 일이다. 머릿속이 억눌려 있는 상태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서 조합하는 능력은 크게 제약을 받는다. 기대하고 있는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를 기다리며 아주 조금 힐링해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우리 만난 적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