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보령 머드축제 8색의 매력
벌써 여름의 한 복판에 들어섰다. 이렇게 더운 날은 무언가에 열정적으로 빠져도 좋다. 매년 대천해수욕장 머드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머드축제는 모두가 열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준다. 올해 열리는 보령 머드축제는 8색의 매력이 있다.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축제를 즐기는 사람도 모두 주인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매력 : 서해바다와의 만남
대천해수욕장은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매년 여름에는 북적거리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는 곳이다. 낙조가 있을 때면 있는 대로 밀물과 썰물 때 모두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밤에 사람들의 시끌벅적한 소리를 들으며 돌아다녀 보는 것도 좋다.
두 번째 매력 :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
축제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면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령시 관계자를 비롯하여 조직위원장과 관리자들도 있지만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축제를 즐기려고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이 있다. 마침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얼마 남지 않은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쏟아지는 비를 맞아가면서도 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이곳은 머드가 가득 찬 공간으로 변신할 축제의 장이다. 아직 1주일이 남아 있지만 준비를 소홀히 할 수는 없다.
시설물을 설치하시는 기사분인데 그냥 무명의 축제를 준비하시는 분으로 소개를 원하셔서 그냥 사진만 찍어본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매표소로 사용될 공간에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분 역시 이름은 밝히지 않으셔서 사진만 찍어본다. 보령시에서 거주하시면서 공공근로를 하면서 머드축제장 주변의 쓰레기를 주으며 깨끗한 축제장 환경을 만드시는 분이다. 축제장에 가면 이 분들을 눈여겨보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이 분들이 있기에 축제가 시작될 수 있다.
세 번째 매력 : 대천해수욕장의 일상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곳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 그중에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은 대천해수욕장의 일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굳이 캠핑을 하지 않아도 이곳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일상을 즐겨볼 수 있다.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은 말 그대로 꿀맛이다. 이 분들은 보령시에서 거주하시면서 자주 대천해수욕장을 찾아와 이렇게 일상을 즐긴다고 한다. 특히 여름에는 2~3일에 한 번씩은 이곳에 와서 이렇게 먹는 것을 즐기며 하루를 보내는 것이 일상의 낙이라고 한다.
네 번째 매력 : 보령의 문화 만나기
보령 머드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보령박물관 기획특별전으로 보부상 전이 열리는데 머드축제를 즐기기 전에 그곳을 한 번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부보상 혹은 보부상이라고 부르는 이들은 전국으로 돌아다니면서 물자를 움직이던 사람이었다. 길 위의 삶은 이들이 살아가는 삶을 일컫는다. 봇짐을 지고 다니는 봇짐장수와 등짐을 지고 다니는 등짐장수 등을 함께 일컫는 것이다.
보령에는 충남에서 바다와 면해 있는 곳으로 보부상전을 여는 의미가 있다. 예덕상무사, 원흥주육군상무사, 저산팔읍상무우사, 저산팔읍상무좌사는 충남에 그 유물과 자료, 단체가 남아 있는 보부상 단체들이다. 이들의 활약상을 만나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다채로운 색깔을 만나볼 수 있다.
다섯 번째 매력 : 보령의 여행지 즐기기
보령은 머드축제만 즐기기에는 무척 아쉬울 정도로 괜찮은 여행지가 많은 곳이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이나 성주산 자연휴양림에서 피톤치드를 마셔가면서 건강해져 보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바다의 맛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대천항이 있는 신흑동에 가면 6월에 맛있었던 농어 철이 지나가고 민물장어도 7월까지 제철이어서 맛이 좋지만 전복, 고등어, 가자미, 문어, 소라, 연어, 전갱이 등이 7월부터 먹을 수 있는 제철 생선으로 갓 잡은 소라를 뜨거운 물에 데쳐 먹으면 맛이 그만이다.
여섯 번째 매력 : 보령 머드축제 소개하기
머드축제가 열리기 1주일 전에 보령신문과 오마이뉴스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타블로이드 특집으로 머드축제를 알리는 신문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캠프는 2018년 7월 5일부터 7일까지 배재대 대천수련관에서 취재 보도, 기사기획, 취재기획회의, 현장 취재기법, 머드축제 조직위원회 및 현장 취재 등의 프로그램이 같이 진행되었다.
첫날의 교육 프로그램이 끝나고 밀물이 되어 서해바다를 가득 채운 곳에서 보령 머드축제야 날자라는 주제로 백사장에서 뛰어본다. 각기 다른 지역에서 왔지만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매력은 모두를 하나로 이어주었다. 게다가 보령 머드축제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에 같이 했으니 더 의미가 컸다.
일곱 번째 매력 : 캐릭터 즐기기
보령 머드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은 살아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각종 머드와 관련된 상품을 이어주는 보령 머드 캐릭터들이다. 머드 축제가 열리는 머드 광장에서 반대 끝까지 오면 머드 캐릭터들과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보령 머드 박물관이 있다.
보령 머드축제에 오면 다양한 컬러의 머드를 몸에 바르고 즐기는 색다른 체험뿐만이 아니라 셀프 머드 마시지, 머드 몹신이나 난장을 즐거운 음악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만날 수 있는 머드를 통한 참여의식을 거행하고 지극히 일상적으로 무료했던 삶에서 즐거운 삶으로 전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캐릭터가 함께하고 있다.
여덟 번째 : 2018 머드축제
국내에서 열리는 축제 중에 가장 외국인이 많이 찾아오는 축제가 2018 머드축제라고 생각될 만큼 많은 외국인을 만날 수 있는 축제다. 외국인들로 인해 지역의 문화적, 윤리적 가치에 어떠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부티크 다문화주의 (boutique multiculturalism)를 다양한 사람들과 그냥 즐겨볼 수 있다.
모두가 영화 속의 주인공들처럼 이 순간을 열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이 머드축제의 모습들은 작년의 머드축제장에서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승부 감을 느끼게 하는 공간과 난장 같은 유희,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말 그대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서해안 최고의 피서지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르고 던지고 빠져보고 심지어 먹어볼 수도 있는 머드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자.
기간 : 2018.07.13(금) ~ 2018.07.22(일)
요금[일반존]
- 성인(20세~64세) : 월~목 12,000원, 금~일 14,000원
- 청소년(11세~19세) : 월~목 10,000원, 금~일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