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

희생의 다른 이름

출세를 해본 사람은 많지는 않지만 전해지고 전해지면서 확대되면서 재생산된다. 보통 출세를 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많은 것을 희생한다. 대표적인 대상이 연인이며 가족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질 것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일과 여가 혹은 자기관리의 균형을 이루는 것은 극히 힘들다. 앞으로 달려 나가다 보면 마음속의 가장 소중한 소리이며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한 진짜 의미를 놓칠 때가 있다.


출세를 하면 우선 합당한 돈과 함께 책임 혹은 보람 그런 것이 따라오겠지만 잃는 것은 반드시 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은 이상 무언가를 희생하지 않고 출세한 사람은 드물다. 균형적으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자신만의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다른 사람을 밟지 않고 욕을 먹지 않으면서도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균형적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멋진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진정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용기 그거 하나면 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심장이라는 보일러가 동작을 한다. 심장에는 암이 생기지 않는다. 내장 중에 가장 뜨거운 장기이기에 암이 생겨날 수가 없다. 보일러를 잘 동작시키고 그것을 균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설명서를 익히는 것이 좋다. 태어나면서 자동적으로 보일러가 동작하고 여전히 숨을 쉬고 팔다리가 멀쩡한 이상 살아갈 수는 있지만 그것만으로 내 신체에 모든 것을 안다고 볼 수는 없다.


출세란 보일러를 균형적으로 동작시키는데서 출발할 수 있다. 그게 시작점이다. 자신의 보일러의 역량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막 돌리다가 보면 결국 수명이 다다르게 된다. 보일러를 동작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끊임없이 공급되어야 하고 에너지가 넘쳐도 보일러는 과동작하여 이상현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하루를 보람차게 일하고 마시는 칵테일 보일러 메이커처럼 때론 보일러에 다른 에너지원을 집어넣기도 하고 여러 시도를 통해 알 수밖에 없다.


출세 = 희생이 공식화되면 그 삶에는 균형이란 찾아볼 수 없다. 그리고 그렇게 희생시켰다고 해서 출세를 한다는 보장도 없다. 정말 가족을 위한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것인가. 출세를 한 삶이 여유로울 수는 있어도 훌륭한 삶이라던가 행복한 삶과 반드시 연결되지 않는다. 항상 내면의 작은 소리를 들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찾고 가슴속의 보일러를 잘 동작시키다가 보면 어느새 다른 사람이 찾지 못한 자신만의 출세의 길에 올라설 수 있다.


칵테일 보일러 메이커 : 미국에서 발전기 보일러 건설 작업자가 취하기 위해 캔 맥주의 나머지에다가 버번위스키를 넣어 마신 것이 시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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