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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l 20. 2018

탐정: 리턴즈

스토리도 없고 연기도 shit

요즘 한국영화를 보면 이렇게 재미없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잠시 등장한 손담비의 연기는 재앙 수준이며 주연배우인 권상우는 시간이 지나도 연기가 늘지 않는 것도 놀랍다. 관객들이 외모만 본다고 생각하는 제작사나 영화사는 한심한 수준이 극에 달한다. 탐정은 한국형 추리 영화를 지향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추리는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 없이 그냥 우연 혹은 뒷발 걸음질에 무언가 걸리는 과정의 연속이다. 


만화가게를 집어치우고 탐정 업계로 나아간 강대만은 경찰을 휴직한 노태수와 함께 사건을 맡으려고 하지만 그 누구도 이 엉성한 커플에게 일을 맡기지 않는다. 생활비 압박에 경찰서를 찾아가 몰래 영업을 뛰려고 하다가 우연하게 살인사건을 맡게 되고 성공보수는 5천만 원이었다. 우연하게 걸린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하려고 이들은 좌충우돌하면서 겪는 사건을 담고 있다. 

코미디를 지향한 탐정 영화라고 할지라도 이렇게 만들어도 되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수준 탐정 리턴즈는 다시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이광수는 대체 왜 연기를 하고 손담비는 연기가 무엇인지 아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권력형 비리를 말한다고 했지만 시사성도 없고 흥미도 없고 추리도 엉망이고 참 흥미롭게 만들었다는 것만 보게 된다. 


탐정 : 리턴즈는 영화를 어떻게 하면 엉성하게 만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의성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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