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쟁의 과도기
드론 미래전쟁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를 막는 미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종하는 사람과 공격하는 사람 두 명이 한 조가 되어 움직여야 되는 드론팀은 모든 것을 지휘부의 지시와 현장의 영상만을 가지고 공격하게 된다. 위협에 대한 정보는 모두 지휘부에서 판단하며 이들은 최적의 공격을 하기만 하면 된다. ‘낮게 웅웅 거리는 소리’를 뜻하는 단어를 의미하는 드론은 지금 많이 대중화가 되었지만 여전히 미군에서는 중요한 군사무기 중 하나다.
군사장비로서의 드론은 데이터링크와 통신중계기, 주 통제장치, 무장 등이 필수적이다. 911 테러 후에 미국에게는 잠재적 테러리스트들을 처리할 수 있는 면죄부가 주어졌다. 지금도 중동이나 다른 잠재적 위협 국가에서 미국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911 테러를 주도한 테러리스트의 행방을 쫓고 있는 ‘수’ 중위와 ‘잭’ 이병은 테러리스트 용의자의 흔적을 찾아내고 그를 제거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게 된다.
상부의 지시에 따라 테러리스트를 향해 드론 조종을 시작한 ‘수’ 중위는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까지 모두 희생시켜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잘못된 신념을 가질 수 있는 인간이 위험할까. 정해진 혹은 진화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움직이는 드론 같은 기계가 위험할까.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911 테러는 많은 것을 변화시킨 것은 사실이다. 비극적인 테러였지만 그걸로 통해 이슬람들은 악의 축에 가까워진 것처럼 보인다. 이들의 고민은 지휘부가 정보를 왜곡할 수도 있고 필요에 의해 바꿀 수 있음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죽어서 마땅한 사람은 없지만 진실의 무게를 제대로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