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에 인정된 화가 고흐
"Sometimes they say that I'm crazy but a great madness is the best of art."
빈센트 반 고흐는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화가이기도 하면서 사후에 최고의 화가가 된 사람이다. 웰렘 대포가 반 고흐를 맡은 영화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는 그의 인생을 담백하게 담아낸다. 영화 속에서 폴 고갱의 역할은 오스카 아이삭이 맡았다.
불명의 화가 반 고흐의 작품이 가장 많은 곳은 1973년에 개관한 반 고흐 미술관으로 600점의 드로잉과 200점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어서 매년 150만 명의 사람들이 찾는다.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사람은 자신을 좀먹는 그 순간을 이겨내야 하는 시간이 주기적으로 온다. 그가 그린 '까마귀가 있는 밀밭'을 보면 평생 고독했고 끊임없이 고뇌했던 그의 삶이 느껴질 정도다. 고흐는 프랑스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서 그 그림을 그리고 이틀 뒤에 총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살아생전에 형의 가능성을 믿고 유일하게 지원했던 사람은 친동생인 테오다. 최우수남배우상은 줄리앙 슈나벨 감독의 '앳 이터너티스 게이트'의 윌렘 대포가 수상하게 된다.
평생 가난하고 고독한 삶을 살았던 빈센트 반 고흐는 죽어서 불 별의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