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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고 장조림

건강해지는 반찬요리

장조림은 가장 간편하면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다. 추석 연휴가 끝 나갈 때 즈음 송화고가 조금 남아서 장조림을 만들기로 생각했다. 재료 중에 없는 것은 메추리알과 청양고추라 앞에 슈퍼를 가서 사 왔다. 소스는 간장과 설탕과 올리고당 그리고 향신료 약간만 있으면 된다.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큼지막한 송화고를 5개 정도 준비하고 마늘 한주먹, 메추리알 한 봉지, 청양고추 6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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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송화고를 물에 2시간 정도 담가서 물이 우러나도록 놔둔다. 그리고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한다. 이날의 소스는 간장 9T, 올리고당 2T, 설탕 1T, 향신료 약간, 통깨를 넣고 적당하게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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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버섯을 우린 물을 먼저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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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는 시간에 송화고 버섯을 먹기 좋게 썰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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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이렇게 팔팔 끓기 시작할 때 소스를 넣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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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와 함께 끓고 있을 때 살짝 간을 본다. 짜지도 달지도 않은 정도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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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고를 넣고 먼저 간이 베이도록 끓여주기 시작한다. 물이 많은 것 같아 보여도 한 30여분 끓여주면 물 이모도 졸아서 먹기 좋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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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고를 끓이면서 물이 반쯤 줄었을 때 청양고추를 넣어주었는데 청양고추를 손질한 손을 잘못 눈가에 대서 멜로 영화를 보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센티하여진 것처럼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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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도 넣고 마늘도 넣고 자작하게 더 끓여준다. 재료들이 냄비에 달라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장조림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재료를 사 오는 것을 포함해서 1시간 정도면 된다. 양이 많아도 시간은 그렇게 늘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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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요리를 하고 나면 양은 이 정도가 된다. 장조림은 보통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만들지만 닭가슴살이나 전복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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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깎은 밤이 조금 남아 있기에 밤을 넣고 닭갈비가 조금 남아 있어서 같이 넣고 잘게 자른 다음 닭갈비 알밤 볶음밥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살짝 맵게 하기 위해서는 청양고추를 조금 넣는 것도 좋고 집에 먹다 남은 깻잎이나 상추를 넣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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