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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Feb 16. 2019

묘한 절경

문경에 있는 문경대학교의 풍경

문경대학교는 문경을 대표하는 대학교다. 1995년에 설립된 곳으로 2000년 전문대학 재정지원사업 특성화 프로그램 분야에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하였다. 건학이념으로는 ‘교양있는 세계시민을 위한 열린교육, 창조적인 전문인을 위한 창조교육, 실사구시와 이웃을 위한 생활교육’을 바탕으로 교육목표는 3C(Culture(문화), Computer(컴퓨터), Communicaton(통신)로 하고 있다. 

문경에 그렇게 수도 없이 왔으면서 문경대학교는 처음 와본다. 문경대학교에는 중심에 특이한 바위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도서관, 정보전산원, 신문사, 방송국, 학생생활관, 예비군소대, 국제교육원, 교수학습센터 등이 있으며, 부설기관으로 산학협력단, 평생교육원과 학생생활연구소도 부속기관으로 두고 있다. 

겨울비 내리는 날 어느 곳을 돌아다녀도 운치가 있어서 좋지만 운무가 내린 문경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눈이 아닌 비가 내리고 있었다. 문경대학교의 위쪽으로 걸어서 올라가 본다. 문경대학의 중앙에 있는 바위공원으로 중앙에 물이 있는 연못공원이 조성이 되어 있다. 

문경대학교는 농촌관광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경시로 부터 위탁받아 ‘문경 올래(來)사업단’을 신설해 ‘한누리하자! 문경농촌으로!’라는 부제로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여 농촌 체험과 관광, 숙박, 농가 맛집 등 문경의 특색을 아우르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원래 있는 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공원을 조성하였으니 자연스러운 느낌의 산책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모든 것이 평범해 보이는 이 학교에 아주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을 체험(?) 하기 위해 찾는 관광객 또한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그것은 바로 제주도에서도 유명한 도깨비도로다. 오르막길 같지만 내려가고 내려가는 길 같은 올라가는 것이 도깨비도로의 특징이다. 

위로 올라가는 도로는 가파르기 때문에 힘들기도 하지만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자연이 이루는 절경을 볼 수 있어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문경대학교의 대표 바위공원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고 큰 바위들이 여기에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본다. 그래서인지 신입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인증샷을 찍는 포토존이기도 하다. 역시 문경새재는 자연의 절경이 있는 곳이다. 


문경대학교 :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 대학길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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