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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pr 24. 2019

소피 터너

카리스마로 성장하는 배우

왕좌의 게임과 Xman에서 다크 피닉스로 등장하며 자신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는 배우 소피 터너는 매력적인 배우다. 175cm의 시원시원스런 키에 눈빛과 연기에서 남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녀에게 카리스마가 어울리는 듯하다. 원래 카리스마는 신으로부터 특별히 부여받은 재능이기에 정말 비범한 사람들에게만 해당이 되었지만 1900년대 들어오면서 대중적이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진 사람들을 카리스마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정치인들에게 보수언론들이 카리스마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는데 언론들은 탐욕을 이루려는 사람의 모습을 카리스마로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일명 연예 지는 아무 데다가 카리스마를 막 붙여 댄다. 어떻게 보면 아무 의미 없는 표정이나 태도, 화보 등에 카리스마를 붙여대는데 카리스마의 본질을 모르는 건지 누가 그렇게 시키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카리스마는 남다른 재능 혹은 매력이라고 말할 수는 있다. 내면에 숨겨진 재능이나 매력이 겉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다. 혹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것일 수 있다. 소피 터너는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시즌 1에서 8까지 꾸준하게 살아남았다. 비중 있는 역할인 줄 알았지만 과감하게 죽이면서 퇴출해버리는 왕좌의 게임에서 꾸준하게 살아남은 캐릭터 중 하나다. 

그녀가 왕좌의 게임에서 연기한 캐릭터는 산사 스타크다. 스타크 가문의 장녀로 자신의 힘을 갖지 못한 채 휘둘리던 그녀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8까지 왔다. 시즌8에서는 그녀만의 갑옷을 입으며 윈터펠의 전사로 등장해 침입해오는 적과 맞서며 왕좌의 게임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맨의 세계관에서 피닉스는 어두운 힘을 의미한다. 불사조는 수명이 다해가면 향기로운 가지들과 향료들로 둥지를 만들어, 거기에 불을 놓아 그 불 속에 스스로를 살랐다.  이집트인들은 불사조와 영생(永生)을 결부시켰고, 불사조가 지닌 이러한 상징성은 고대 말엽에도 큰 호소력을 지녔는데 필자의 생각으로 동시대 고구려의 삼족오와도 연관 지어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그녀의 매력을 다시 볼 수 있는 영화는 오는 6월에 개봉할 엑스맨:다크 피닉스를 통해서다. 남다른 잠재적 능력을 지닌 그녀는 엑스맨으로 활동하며 우주에서 구조 임무를 수행하던 중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를 겪는다. 예기치 못한 사고 이후 폭주하는 힘과 억눌려왔던 어둠에 눈을 뜨게 된 진 그레이는 엑스맨의 가장 강력하고 파괴적인 적, 다크 피닉스로 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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