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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의 색

광화문에서 미리 만나본 Mud Festival

보통 머드의 색이라고 하면 황토색에 가깝지만 보령의 머드 색은 주황색도 포함이 되어 있다. 머드와 관련된 행사에서 가장 많이 눈에 뜨이는 색은 바로 주황색이다.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져서 머드축제가 있을 때는 주황색의 티를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매년 열리는 머드축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지면 2022년에 열리게 될 보령 해양 머드 엑스포가 있어서 광화문의 K-Festival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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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제콘텐츠협회(회장 차정현)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 후원한 2019년도 제7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에서 보령머드축제가 일본 모리오카 산사 춤 축제, 태국 쌍크란 축제와 더불어 아시아 3대 축제 인기상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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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리는 머드축제는 22회를 맞이하는데 7월 19일에서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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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주요 행사는 축제 성공 기원 메시지가 담긴 그라피티 작품을 만드는 것과 미리 칼라머드 버킷 챌린지를 통해 일탈의 추억을 만들며 올해의 머드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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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행사를 통해 머드와 함께할 수 있는 즐거움을 먼저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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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활동하는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 합쳐진 댄싱팀이 이곳에서 공연을 했다. 축제하면 춤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만큼 개인들은 축제에 참가함으로써 심리적으로 결속감을 느끼는데 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함께하는 느낌을 부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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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품도 만들어졌는데 이곳의 홍보부스에서는 제22회 보령머드축제와 2022 보령 해양 머드 박람회 홍보 및 썬베드에서 즐기는 힐링 머드팩 체험 등 머드화장품 체험 및 판매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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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축제를 홍보하는데 함께한 이미지는 마럴린 먼로를 연상하게끔 만든다. 사실 화려하고 이미지에만 국한된 느낌의 마럴린 먼로였지만 그녀는 캐릭터에 몰입하지 않는 외면적 연기에 불만이었으며 ‘기교파 배우’로 남기를 희망했던 올리비에와 ‘메서드 연기’를 지향했던 먼로의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미지가 아닌 연기로 남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머드축제의 본질은 즐기는 일탈이기도 하지만 그 본질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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