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천공원, 금왕. 대소 생활체육공원, 음성 어린이 물놀이장
바야흐로 물놀이 시즌이 돌아왔다. 실내수영장에서는 사시사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지만 야외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은 여름뿐이다. 원래 사람은 물과 상당히 친한 존재로 물을 좋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물놀이는 크게 도심형 물놀이와 계곡형 물놀이, 바다형 물놀이로 나누어볼 수 있다. 계곡이나 바다의 경우 안전관리요원이 없는 곳도 있지만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요원이 있는 곳에서 즐기는 것이 좋다.
이제 6월도 한 주 정도가 남았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이 되면 음성의 도심형 물놀이장에서도 물이 뿜어져 나오기도 하고 채워지기도 한다. 도심형 물놀이는 주로 물이 나오던가 쏟아지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상시 물을 채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는 것은 평소에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른 계절에는 공원처럼 활용하다가 여름에는 물놀이 공간으로 변신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응천공원은 소박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확실하게 식혀준다. 요즘 자주 사용하는 줄임말처럼 소확식이라고 해야 하나. 불과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천에서 노는 것이 아무렇지 않았으나 오염이나 피부병 등의 이유로 이렇게 도심형 물놀이 공간에서 노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어른들은 옆의 그늘에서 시원하게 한 잔 하면서 과일과 고기를 즐기고 아이들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는 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긴다.
체형이 인간처럼 유선형으로 된 영장류는 없다. 유선형은 물에 걸맞은 형태다. 어쩌면 진화 과정에서 짧은 수생 기를 거쳤을지 모르는 호미닌들은 수영에 상당히 익숙했다고 한다.
금왕. 대소 생활체육공원의 물놀이장은 대도시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만족감을 준다. 다양한 모양의 물놀이 시설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을 하나씩 즐기다가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음성에 있는 도심형 물놀이 장중에 가장 시설이 잘 갖추어진 곳이 바로 이곳일 것이다. 그 다양한 만큼이나 주변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와서 즐기고 있다.
주변에는 이렇게 그늘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가족단위로 찾아오기에 부담이 없다. 시설과 공간은 넉넉한 편이지만 혹서기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음성읍으로 오면 가족단위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 시설이 운영이 된다. 음성읍의 설천 공원 바로 옆에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되는데 아이들과 유아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이 된다.
설성공원은 읍성읍을 대표하는 도심형 공원이자 각종 축제와 야외공연장을 활용되는 곳이다. 6월 21일로 하지가 지났다. 북반구에 있어서 낮이 가장 길며,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이다. 이제 하지가 지났으니 본격적인 더위가 2달 가까이 우리 곁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날이 더워지는 것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겠지만 피해볼 수는 있다. 도심형 피서를 시작할 때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