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 피서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백야산 자연휴양림, 봉학골 산림욕장

사람마다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제각각이겠지만 어디로 가든 간에 목적지에 도달하면 되지 않겠는가. 그 과정이 불법만 아니면 된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생각해보면 더위 피하기 위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도심에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장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무언가를 주섬주섬 챙겨서 산속으로 들어가 피서를 하면 조금 더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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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서 휴양림 피서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 세 곳을 꼽으라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백아산 자연휴양림, 봉학골 산림욕장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산림욕장과 자연휴양림은 다르다. 자연휴양림은 머무를 수 있는 펜션 같은 시설이 갖춰진 곳이고 산림욕장은 열린 공간으로 펜션 같은 시설이 없이 머무르기만 할 수 있는 곳이다. 모두 산 이름이 붙여져 있지만 봉학골은 수리들미산보다 더 알려져 있기에 그냥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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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은 캠핑을 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공간이 갖추어져 있는 음성의 대표적인 캠핑장중 한 곳이다. 인구 규모에 비해 음성군은 괜찮은 캠핑장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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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의산은 다른 산림욕장처럼 인공적인 시설에 물을 채워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수영장을 만들어서 잠시 운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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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조선시대 정승 양촌 권근 묘지의 전설이 전해오는 전설의 샘과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 특이 지형지물이 있다고 하는데 물놀이하는데 그것까지 생각하는 것보다 그냥 물놀이에 집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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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학골은 말 그대로 봉학의 골짜기라는 이름답게 계곡형 물놀이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물론 물놀이장도 운영이 되지만 한참 더울 때만 운영이 된다. 졸졸 흐르는 계곡 물정도에 만족하기 힘든 아이들이나 성인들은 그때를 맞춰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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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수영장은 지자체에서 공급하는 가장 가치 있는 공공편의 시설 중에 하나라고 한다. 매력적인 다른 사람들과 우리 자신이 남의 시선 앞에 노출된다는 사실과 함께 수영장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정선까지 허락되는 선에서 옷을 벗고 함께 있는 것이 허락되는 유일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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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의 호수는 무의식이다. 이것은 의식의 아래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종종 '잠재의식'이라고도 한다.... 물은 '골짜기 영혼', 본질이 물에 닮은 도의 수룡이다. 음 속의 양인 것이다. 그러니까 물은 무의식이 되어 있는 영혼을 의미한다." -카를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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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문화체험도 해볼 수 있는 백야 자연휴양림 역시 한 여름에는 수영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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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자연휴양림의 수영장은 휴식형 피서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자신이 쉴 수 있는 숙소 등을 잡아놓은 상태에서 잠시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 오는 것은 수레의산과 비슷하지만 탁 트인 분위기 덕분에 조금 더 고급스럽게 노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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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의산과 백야 자연휴양림의 물놀이장의 개장은 7월 20일이며 8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휴양림(캠핑장) 및 목재문화체험장 이용자에 한하여 이용이 가능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봉학골 산림욕장 : 충북 음성군 음성읍 용광로 230번 길 138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 충북 음성군 생극면 차생로 310-108

백야 자연휴양림 : 충북 음성군 금왕읍 백야로 46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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