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는 누군가 Aug 19. 2019

자율주행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변화

기술에 대해서 다른 사람보다는 빨리 접하고 실제로 많이 사용해보는 입장에서 자율주행의 기술 등은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지는 알지 못했다. 막연하게 10년쯤 있으면 완전 자율주행차가 나오지 않을까란 생각만 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번에 2019년형 제네시스를 타게 되면서 자율주행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알 수 있었다. 먼저 말하면 2020년에 나올 제네시스의 다음 모델은 완전 자율주행이 되리라는 확신이 든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전방주시를 하는 것외에 마치 조수석에서 타고 가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운전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정도의 안정감까지 보여주었다. 


이번에 주행한 거리는 2박 3일 동안 1,350km로 다양한 선형의 고속도로를 대부분 경험해보았다고 해도 다름이 아니었다. 특히 도시와 도시를 오가는 곳에서 모두 고속도로를 이용하였기에 다양한 경험과 현재의 기술 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다. 우선 안정적으로 고속도로에서 반자율주행이 되는 속도가 어디까지인지 테스트를 해보았다. 고속도로에서 급격하게 변하는 곡선구간도 견딜만한 최고속도는 130km였고 140km가 되면 많지는 않지만 벗어나기도 했다. 

가장 안정적인 속도는 최고속도를 120km 밑으로 설정을 해놓는 것이었다. 운전은 차가 하고 운전자는 관찰자 혹은 긴급할 때 투입할 수 있는 느낌의 안정적인 상태다. 물론 핸들에다가 십 수초 내에 손을 올려놓아야 한다. 운전을 하는 사람 중에서 고속도로에서 가끔 과속을 하는 이유는 졸음을 쫓기 위해서기도 하다. 물론 충분히 잠을 자고 컨디션이 최상인 상태에서 운전하면 좋겠지만 사람이 살다 보면 그게 쉽지가 않다. 최고속도 100km에서 자신도 모르게 졸음에 빠지는 경험을 운전을 해본 사람들은 안다. 


물론 과속을 하면 몸과 정신이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서 운전이 끝나고 목적지에 도착하면 무척 피곤해진다. 제네시스의 반자율주행을 경험해보고 나서 반자율주행은 과속을 방지하는 좋은 기능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굳이 과속을 할 이유도 없고 그냥 차가 가는 대로 몸을 실으면 된다. 많은 곳을 다니다가 보면 고속도로가 몸을 휴식할 수 있는 도로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이번의 경험은 고속도로가 생각 외로 몸과 정신을 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급 모델의 경우 관계법령만 갖추어진다면 5년이면 완전 자율주행차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는 휴게소나 진출입 공간과 공사구간 등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신경을 안 써도 될 정도다. 일반국도나 도심에서는 GPS를 넘어선 통신사의 망등을 활용한 후방 교회법과 센서가 더 확장하면 가능하다. 


이제 본격적인 변화가 시작되었다. 조금만 익숙해지면(대체로 한 달 내) 할 수 있는 일은 기계가 대체하는 것은 10년 내에 모든 것에 적용이 될 것이다. 매우 복잡해 보이는 물리적인 일들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광복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