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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20. 2019

관광자원 (觀光資源)

구미 옥성 자연휴양림

관광통역사를 하려면 관광자원해설이라는 과목도 공부를 해야 한다. 전국에 있는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공부이기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과목이다. 관광을 통역한다는 것이 정확하게 맞는 것인지는 생각해봐야겠지만 모르는 것에 대한 설명을 잘한다고 생각하면 관광설명사가 적합하지 않을까. 지역마다 있는 관광자원은 미래시대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필수적인 자원이다. 지역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즐길 수 있고 어느 곳을 가느냐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에게 좋다는 황토를 이용한 숲 속의 집은 물론 큰 저수지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수변데크, 야영데크,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등산로를 갖춘 옥성 자연휴양림은 구미의 대표적인 관광자원 중 한 곳이다. 옥성 자연휴양림의 숙소는 숲 속의 집 외에도 야영데크장에서 야영을 할 수 있다.

배롱나무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는 뒤쪽으로 장승이 세워져 있다. 이곳은 경관원으로 장승, 돌탑, 솟대가 세워져 있다. 예로부터 솟대의 오리가 북쪽을 향하게 하면 농사에 필요한 물을 가져오고 홍수와 화재를 막는다고 한다. 경관원에는 구미시의 27개 읍, 면, 동의 개수만큼 장승 2개, 돌탑 2개, 솟대 19개가 세워져 있다. 

경관원에서 조금 더 올라오면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로 내려갈 수 있는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다. 

휴양림에는 등산로/산책로 참살이길, 민속길, 선현의 길, 자연학습의 길, 솔향기 등산로, 옛오솔길, 수변데크(데크로드, 전망/무대 데크), 목교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데크길을 따라서 밑으로 걸어서 내려가 본다. 

최근의 추세를 보면 관광자원을 잘 개발하는 것을 넘어서 어떻게 하면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 관광 페스티벌을 넘어서 지역마다 미세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행사도 만들어지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이 처음 열렸는데 이는 섬을 홍보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관광자원은 인문관광자원과 자연관광자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인문관광자원에는 문화재 및 건축물·예술품·박물관·풍속 등의 사회·문화적인 자원이 포함되며, 자연관광자원에는 산악·해양·도서·하천·온천·동물 등을 포함할 수 있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자연을 찾아서 여행을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시의 삶이 편하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더위가 지나가지 않아서 옥성 자연휴양림의 야외 수양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옥성 자연휴양림 야외 물놀이장은 오는 7월 20일부터 개장해 8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동안 운영되는데 마당 숲에서 형제봉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아주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와 걷기에도 부담이 없는 옥성 자연휴양림 숙박은 홈페이지 내 예약하기를 이용하면 되고 구미시민은 성수기 20%, 비수기 40%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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