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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23. 2019

질문하는 시간

늦여름을 보내는 고령 대가야 캠핑장

무언가를 찾기 위해 훌쩍 떠나도 걷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답을 주는 것이 아니다. 길은 우리에게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주는 것뿐이다. 필자 역시 그렇지만 모든 사람들은 일하는 것보다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모든 사람의 공통점이라고 한다. 다른 것이 있다면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사람은 싫어하는 것을 먼저 하고 좋아하는 것을 남기는 반면 패자의 경우 좋은 것을 먼저 하고 남아 있는 것은 싫어하는 것뿐이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인생을 전체로 볼 때 고통에는 총량 불변의 법칙이 있다고 한다. 어느 것이 먼저 오고 나중에 오느냐의 차이라고 한다. 그래서 고진감래라는 사자성어에 고개를 끄덕일 때가 있다. 

고령의 대가야 캠핑장이 사람들의 목소리로 가득 채우는 시기는 바로 이맘때이다. 8월 말과 9월 초까지 한해의 고단함을 뒤로하고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즐기고자 찾아오는 것이다.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대가야 캠프는 고령군에서 조성한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고아리 대가야 농촌문화 체험특구의 캠핑장과 체험시설을 민간 수탁하여 운영하는 인증 사회적 기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가야 농촌문화 체험특구에 위치한 캠핑장으로 96면의 캠핑장과 4동의 고상가옥 방갈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수대, 샤워장 등의 부대 편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지금 쉬기로 했다면 떠나면 되고 무언가를 보고 싶다면 보면 된다. 사람의 인생에는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면 사람이 오직 선택(Choice)할 수 있는 것은 현재뿐이다. 과거는 바꿀 수 없고 원하는 미래는 오지 않을 수 있다. 

휴가지 선택을 앞둔 사람들을 위해 역사 공부와 힐링(Healing), 각종 체험이 준비된 고령으로 발길을 했다.  경상북도 고령군은 대가야의 역사 유적과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정겨운 마을이 공존하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물놀이를 한 것처럼 보여서 위쪽으로 올라와서 보니 작은 연지도 눈에 뜨인다. 


여행 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에서는 다음 달 4일까지 ‘나만의 캠핑 클럽’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 주간이 추천하는 캠핑 여행지를 확인한 후 가고 싶은 여행지와 하고 싶은 활동을 적어 응모하면 1등 3명에게 ‘캠핑 클럽’ 캠핑카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행 주간 홍보물을 제보하는 ‘찾아라 여행 주간’ 이벤트(9월 29일까지), 여행 주간에 국내여행에 참여한 사진을 인증하는 ‘떠나자 여행 주간’ 이벤트(9월 12일~10월 7일)에 참여해도 카메라와 액션캠,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여행을 훌쩍 떠나보자. 지금이 중요한 순간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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