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槐山)

괴산군민 가마솥

우리에게는 세종대왕이 창제했으면서도 과학적이고 쓰기 편리한 한글이라는 문자가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자를 배우고 익히는 사람들이 많이 줄고 있다. 세계의 문자는 소리글자와 뜻글자로 나뉘는데 한글은 소리글자이고 한자는 뜻글자이다. 두 글자 모두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소리글자와 뜻글자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나라다. 괴산이라는 지역의 괴는 으뜸이 되는 느티나무 괴다. 괴정(槐鼎)은 벼슬의 으뜸이라는 삼공을 이르며 천자가 거주하는 궁전은 괴신(槐宸)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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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농산물유통센터가 있는 곳 앞에는 괴산군민 가마솥이 제작되어 그곳에 놓여 있다. 괴산 가마솥은 괴산의 상징으로 솥뚜껑에는 쌍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모양과 12마리의 거북과 무궁화를 조각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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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에는 12개의 하구는 군과 11개의 읍과 면을 상징하고 있는데 이 솥의 규모는 지름 5.68미터, 높이 2.2미터, 둘레 17.35미터, 43.5톤으로 쌀 50가 마의 밥을 지어 군민이 모두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군민의 고철 모으기와 성금에 의해 솥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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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양반가에서 솥의 크기는 집안의 부를 상징하는 척도였다고 한다. 지금이야 집에 있는 밥솥으로 부의 크기를 평가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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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의 현지 유통되는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곳은 한살림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이 건물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 한살림 모임방과 회의실, 커피숍 등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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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장년, 노년이 되어서 남자들은 혼자 살면 힘들어지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밥상을 제대로 차릴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돈을 버는 것외에 다른 것은 모두 맡겨버리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는 어린아이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밥상 살림을 잘 아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것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연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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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우리 조상들은 가마솥으로 밥을 지어먹었다. 가마솥은 무쇠로 만들어 크고 무겁기 때문에 부뚜막에 걸어 두고 썼다. 우리 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밥은 신석기시대에 농사를 지으면서부터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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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서 유명한 특산물은 고추, 마늘, 송이, 인삼이다. 인접지역에 자리한 음성과 중첩되는 것이 많다. 음성고추축제가 열리는 것처럼 괴산에서도 고추축제가 열린다. 땅이 인접한 곳에 있으니 비슷할 것이 당연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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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로컬푸드를 파는 곳에 오면 대형마트 등에서 보지 못했던 상품들을 볼 수 있다. 이 부근에만 유통되는 것들이다. 충북 괴산군은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 청결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홍고추시장을 오는 8월 3일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개장했다. 홍고추시장은 괴산 장날인 3일(3·13·23일)과 8일(8·18·28일)에 맞춰 5일마다 열린다. 1991년 처음 개장한 홍고추시장은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괴산 청결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온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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