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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Sep 10. 2019

고흥의 관문

고흥 농수특산물과 고흥 투어의 시작 

저 아래의 남도에 있는 섬처럼 느껴지는 고흥군은 멀기도 한 곳이다. 고흥의 입구에서 그 아래의 나로도나 다른 섬까지 생각한다면 고흥이라는 곳은 가볼만한 곳이 많은 여행지인 것은 맞지만 쉽게 갈만한 거리에 있지는 않다.  필자에게 고흥은 나로호를 발사한 곳 정도로만 기억이 되고 있었다.  어느 한가한 날 마음먹고 전남의 고흥까지 발길을 해보았다. 

IC에서 나오자마자 고흥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어디를 갈 것인지 어떤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을지를 알려주는 공간이 나온다.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는 문구가 조금 특이하게 보인다.  

고흥군에는 팔영산, 소록도, 고흥만, 나로도, 비자나무숲, 영남 용바위, 금산 해안경관, 마복산 기암 절경, 남열리 일출, 중산 일몰이 10경으로 지정이 되어 있다. 생태숲을 좋아하는지라 생태숲도 살펴보니 거금 생태숲, 팔영산 편백 건강 숲, 고흥 나로도 편백숲이 고흥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흥에 어떤 섬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위해 지형도를 살펴본다. 고흥의 입구에서도 저 아래의 섬까지 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정도다.  

고흥에도 보물, 천연기념물, 지방 유형문화재를 비롯하여 많은 기념물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가장 먼저 가봐야 될 사찰을 물어보니 능가사와 금탑사를 꼽아주었다.  


대한민국이 그리 넓지 않은 땅인데도 불구하고 지형에 따라 맛있는 것도 다르고 특산물도 모두 제각각이다. 그래서 여행을 가면 특산물을 구입하려고 하는 편이다.  그곳에 가면 특별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고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고흥에는 무화과가 유명한 듯하다. 꽃보다 무화과라고 하는데 무화과는 건강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한 벽면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것은 딱 두 가지다. 고흥에서 생산되는 석류와 김이 눈에 뜨인다. 고흥에서 생산되는 석류는 부드러운 해풍과 따뜻한 햇볕에서 자라나는데 고흥에서는 신석류를 주로 재매하며 음료, 차, 식초, 술등에 사용된다고 한다. 석류는 크게 신석류와 단석류로 대별된다. 

거의 3면이 바다인 고흥에는 건어물도 유명하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은 멸치로 육수를 내야 하는데 다양한 품질의 멸치들이 손짓을 한다.  

고흥 하면 김이 최고로 맛이 좋은 모양이다. 한 봉지를 구입해서 가본다.  

고흥의 1품은 단언컨대 유자라고 한다. 노랗고 향긋한 속살의 고흥유자는 고흥의 대표 특산물로 고온다습한 기후와 해풍으로 맛과 빛깔이 뛰어난 대표 특산물이라고 한다. 고흥유자빵이 잠시 끌리기는 했는데 다음에 올때느 패키지로 구입을 해서 가야겠다.  고흥군은 고흥 유자빵과 관련된 사업으로 지역 농·특산물이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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