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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Dec 07. 2015

폭력은 정당화될까?

느낌이 이상하면 떠나라.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동성이나 이성을 떠나 폭력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자신에게 잘해준다고 착각하기 때문에 끝까지 이성과 연을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여성들이 조금 더 많다. 아니 90% 정도는 여성이 피해자이다. 그런데 여성들은 그걸 인지하지 못했을까? 인지한다. 왜냐면 그런 성향의 남자들은 초반에는 상당히 친절하다. 단순히 생각해보자 무언가 얻으려는 사람은 무언가를 준다. 그것이 신뢰이던지 사람을 얻으려는 것일 수도 있고 이성을 사귀고 싶은 의도일 수도 있다. 


난 그런 사람인지 몰랐다?


절대. 그렇지 않다. 폭력적인 경향이 있는 사람은 처음부터 그 성향이 드러난다. 아주 조그마한 것에 흥분을 한다던지 말로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물리적인 것을 이용해 해결하려고 한다. 당신에게 잘해준 그 사실만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눈을 가리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을 해하는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폭력은 남자 여자를 가리지 않는다.


폭력은 여자에게 행해지든 남자를 향해 행해지든 간에 바람직하지 않다. 누군가를 때리는 행위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다. 누군가를 가해하는 것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여성이 폭력의 피해자로 보이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만약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라면 그 남자. 그 여자... 겉모습이나 오버된 행동에 속은 것이다. 


사람은 소유물이 아니다. 


남자와 여자 동일한 문제점이 있다. 소유물이라고 착각한다는 점이다. 폭력을 행사하는 남자는 내 여자인데 가능하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는 내 남자인데 컨트롤 한다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사람은 누군가의 소유물이 될 수 없다. 그것이 자식이라도 성립되지 않는다. 사람은 독립적인 존재이며 누군가의 소유물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해있는 존재가 될 수 없다. 


왜 우리는 상대방의 인격적인 부분을 인정하지는 않을까. 독립적인 개체이며 특정 누군가에게 속해있는 존재가 아닌데 폭력적인 성향을 보면 인간은 아직 수만 년 전의 동물적인 그런 성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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