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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Oct 14. 2019

오미자의 매력

문경 오미자 테마공원

다섯 가지의 맛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오미자를 주제로 만들어진 오미자 테마공원은 참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식으로 개관을 했다. 오랜 시간 그 앞을 오가면서 언제 개관하는지 궁금했는데 마침내 지난 9월에 시설과 내용물을 채우고 정식 개관했다.  이곳에는 테마공원 3만 4천303㎡에는 오미자 체험전시관, 길이 63m 출렁다리(오미자 오작교), 오미자 녹지공원 등이 있다.

처음에는 이곳이 무엇에 활용될지 몰라서 둘러보았다가 조금씩 조금씩 오미자와 관련된 이미지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오미자 테마공원이 들어올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곳이다. 지인이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다는 말에 들러 커피숍이 있냐고 물어본다.  

1층으로 들어가면 오미자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휴식시설과 오미자 전시판매장, 오미자 명상관이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음료도 있는데 전시된 것을 제외하고 구매해서 갈 수도 있다. 문경에서 유명한 수제 맥주도 있어서 에일맥주도 한 캔 구입해본다. 

문경 사과 장터가 열리는 문경새재를 가면 오미자로 만든 다양한 음료나 오미자청도 구입해볼 수 있다. 


2층으로 오면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오작교, 오미자의 사계, 오미자 수확 게임존, 견우직녀 포토존과, 오미자 샌드 베드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존이 조성되어있다. 

문경을 돌아다니면서 잘 살펴보면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적지 않게 접해볼 수 있다.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이어주었던 오작교의 재료가 오미자 가지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작교 출렁다리가 문경의 스토리텔링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파는 커피는 한 가지 종류뿐이 없다. 오직 문경에만 있다는 커피 오!메리카노다. 마셔보면 묘한 신맛아 살짝 쓴맛이 풍겨져 나온다. 청량감과 감칠맛이 있는 오미 콜드 브루의 블랜딩이라고 한다.  

커피를 주문하고 잠시 3층에 만들어져 있는 카페 같은 전망대에서 문경의 산하를 내려다본다. 문경이 몇 년 전부터 많이 변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작년에 문을 연 에코랄라를 비롯하여 문경이 가진 자원을 관광 자원화하여 생각나는 여행지로 바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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