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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의 매력

문경 오미자 테마공원

다섯 가지의 맛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오미자를 주제로 만들어진 오미자 테마공원은 참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정식으로 개관을 했다. 오랜 시간 그 앞을 오가면서 언제 개관하는지 궁금했는데 마침내 지난 9월에 시설과 내용물을 채우고 정식 개관했다. 이곳에는 테마공원 3만 4천303㎡에는 오미자 체험전시관, 길이 63m 출렁다리(오미자 오작교), 오미자 녹지공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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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곳이 무엇에 활용될지 몰라서 둘러보았다가 조금씩 조금씩 오미자와 관련된 이미지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오미자 테마공원이 들어올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곳이다. 지인이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싶다는 말에 들러 커피숍이 있냐고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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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들어가면 오미자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휴식시설과 오미자 전시판매장, 오미자 명상관이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음료도 있는데 전시된 것을 제외하고 구매해서 갈 수도 있다. 문경에서 유명한 수제 맥주도 있어서 에일맥주도 한 캔 구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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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사과 장터가 열리는 문경새재를 가면 오미자로 만든 다양한 음료나 오미자청도 구입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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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오면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디지털 오작교, 오미자의 사계, 오미자 수확 게임존, 견우직녀 포토존과, 오미자 샌드 베드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존이 조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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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을 돌아다니면서 잘 살펴보면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를 적지 않게 접해볼 수 있다.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이어주었던 오작교의 재료가 오미자 가지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작교 출렁다리가 문경의 스토리텔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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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파는 커피는 한 가지 종류뿐이 없다. 오직 문경에만 있다는 커피 오!메리카노다. 마셔보면 묘한 신맛아 살짝 쓴맛이 풍겨져 나온다. 청량감과 감칠맛이 있는 오미 콜드 브루의 블랜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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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주문하고 잠시 3층에 만들어져 있는 카페 같은 전망대에서 문경의 산하를 내려다본다. 문경이 몇 년 전부터 많이 변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작년에 문을 연 에코랄라를 비롯하여 문경이 가진 자원을 관광 자원화하여 생각나는 여행지로 바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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