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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Oct 21. 2019

공룡을 따라

고성 거류 체육공원

국내를 대표하는 공룡엑스포가 열린 지역은 경상남도 고성으로 지금도 그곳에 가면 공룡의 흔적을 자세하게 만날 수 있다. 야간에 가면 조명으로 공룡의 실측 모형과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을 해두었다. 당항포관광지를 지나면 봉암리, 딩동리, 신용리, 화당리가 감싸고 있는 만이 나오고 신용천이 흘러내려오는 곳에 거류 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거류면의 대표적인 체육공간으로 자리한 거류 체육공원에는 지난 2010년 군은 사업비 8억 3천만 원(기금 3억 5천만 원, 지방비 4억 8천만 원)을 들여 거류면 신용리 888번지 일원 거류 체육공원에 인조잔디구장 1식(7천㎡)과 우레탄 트렉 포장 1식(1천40㎡)을 조성하여 보다 쾌적한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해 두었다.  

주차장도 잘 조성되어 있는 이곳에는 조그마한 놀이시설도 있고 족구장과 농구장, 축구장, 테니스장이 있으며 특히 고성의 당동만을 돌아보며 조깅을 할 수 있는 곳이어서 분위기가 조금 남다른 곳이다.  

당동만의 수려한 경치와 고성 평야와 연결되는 넓은 들은 신선하고 청정한 농수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는 곳으로 지역특산품으로는 생명환경 쌀을 생산하는 거류면은 면적이 36.57 km2에 달한다.  

 

저 앞에 자리한 고성의 당동만은 적진포 해전의 지역이라고 라는 근거자료가 있다고도 한다. 임진왜란 때 해전 승첩지 중 전라좌수사 이순신과 경상 우수사 원균의 연합함대에 의해 왜군 대, 중선 13척을 쳐부수고, 조선 수군의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 적진포 해전 장소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적덕 해안이 아닌 경남 고성군 당동만 일대로 추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적을 끌어들여 섬멸하는데 뛰어난 능력이 있었다.  거류면에 있는 당동만 일대에서는 매년 달빛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당동만 야(夜)한 풍경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LED 야간 조명등과 해안 꽃길 그리고 한반도 지형을 닮은 당동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고성의 공룡이 지나갔을 발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이순신 장군의 해전의 현장도 만날 수도 있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는 당동만 일대도 만나볼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고성 거류 체육공원을 찾으면 바다를 보며 걸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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